저는 시댁이랑 감정이 썩 좋지 않은데
시어머니께서 자꾸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사 오신다고 말씀을 하세요
근데 이사 오셔서 또 같은 건물에서 같이 살자고 하시거든요
물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는 건 아는데
제가 시댁에 대한 트라우마가 좀 있어서
그게 진짜로 되면 제가 그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지 생각을 해 보게 돼요
다른 거는 어느 정도 맞춰서 하겠는데 같이 사는 거는
진짜 할 자신이 없어요

만약에 그렇게 상황이 되면
제가 좀 멘탈을 강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이 됐을 때 ‘같이 사는 건 정말 못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괜찮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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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저는 아이들 어릴 적에 이혼을 하고
고향인 대구를 등지고 여기로 온 지 어언 14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러니까 지금 큰애가 25살 둘째가 22살, 남매를 두고 있습니다
둘째인 딸아이 때문에 스님께 자문을 구하고자
이렇게 나왔습니다

큰아이는 제 스스로 알아서 척척해 내는 반듯한 성인으로 자라 주었고
둘째는 나이는 성인이지만 아직도 철없는 사춘기를 벗어나지 못한 거 같습니다

딸아이는 학창 시절 때 큰애와 달리 밖으로만 겉돌았습니다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가출, 술, 담배 안 해 본 거 없이 제 속을 태웠고
그러면서 늘어나는 건 술이었습니다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먹는 건 기본이고
필름이 끊길 때까지 먹어서 친구들에게 업혀 오기 일쑤고
그러지 않으면 남자친구네 가서 자고 오기도 합니다

때려도 보고 달래 보기도 하고 딸아이 편에 서서 이해해 보려고 대화도 해 보았지만
술만 먹으면 모든 게 도로 아미타불이 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문제가 있나 싶어 심리 상담도 해 보았지만
딸아이 동참이 필요하다 해서, 그것 또한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지인을 통해 희망편지를 알게 되어 제 스스로 법당을 찾아갑니다
즉문즉설을 통한 스님의 법문을 들으면 그 순간은
'그래, 스님 말씀대로 성인이 되었으니 독립시키고 정을 끊자' 다짐해 보지만,
막상 일상으로 돌아오면 잘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큰마음 먹고 내보냈더니 지금 남자 친구와 동거한 지 한 달이 되어 갑니다
존경하는 스님, 제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스님의 지혜로운 말씀을 듣고자 이렇게 용기를 내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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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스님 법문을 듣고 제 업식을 극복하려고
108배를 시작했어요
근데 최근 둘째를 낳고 무릎이 이상해졌어요
CT 촬영을 하고 의사를 만났더니 제 연골이 다 닳았대요
뒤쪽은 거의 안 남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무릎을 완전히 꿇었다 펴면 뿌드득 소리가 굉장히 심하고, 좀 하면 통증이 동반이 돼요

그래서 잡념이 자꾸 생기는 거예요
이러다가 나중에 못 걷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요

기도는 별로 생각하지 않고 아픈 거에 더 집중을 하게 돼요
기도하는 중에요

그래서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이 되어서, 108배를 하다 말다 하다 말다 했거든요

저에게 두 살 아이와 다섯 살 아이가 있어요
아이들을 더 낫게 잘 키우고 싶은 마음에 108배를 하는데 이 잡념 때문에 고민이에요

의도와 전혀 다르게
기도할 때마다 딴 생각 때문에
108배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여쭤보고 싶어서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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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저는 여섯 살과 두 살 딸아이를 둔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인데
아들이 아니면 실망이 크고
딸이면 싫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마음을 다스려서
잘할 수 있을지,
너무 괴로워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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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제가 원래 꿈은 작가인데요
본업을 가지고 취미로 글을 쓰는 게
좋을 거 같아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잘 안되었습니다

저는 평소에 생각이 많고 자기 관리를 못하고 게으르고 며칠에 한 번씩 밤낮이 바뀝니다

이런지 한 십 년째 된 거 같아요
저는 근대

너무 그게 싫거든요 고통스럽고
꾸준히 유지하는 거를 잘 못해요

그래서 저는 유지를 하고 싶은데

매일 하다 보면 그게 너무 고통스러운 거예요
하는 게 그래서

솔직히 다이어트에 성공한 적도 되게 많은데
그때마다 매번 살이 다시 쪘어요

그래서 이제는 의욕도 없고 많이 무기력하고
솔직히 말하면은 창피한 얘기인데
누워서 그냥 폰 만지는 게 제일
좋고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런데 이제 공무원 시험 준비를 그만두고
좋아하는 문학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방송 작가랑 국어 선생님 중에 고민을 하다가
방송 작가로 취업을 해서 일을 다녔어요
다녔는데, 다니면서 안정적인 일을 하면서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그만뒀거든요

그래서 교육대학원을 다니면서
학원 일을 하고 졸업 후에 임용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그런데 제가 과거의 경험상 임용 준비를
하면 안 될 거 같고 불안 한 거예요
그래서 이게 고민이고요

저는 되게 밖에 나가면
솔직히 밝아 보이고
사람 와고 되게 잘 어울리는데
사실 긴장 상태고
부담을 많이 느끼고

금방 피곤해지고
이제 항상 뭘 선택할 때 열심히 해야지
이 마음 하나랑
막살고 싶다 하는 마음 두 가지가 이중적이에요

마음에 중심이 없는 느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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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제가 저를 돌아보니까 제가 되게 계산적인 생각을 많이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든, 부모님이든, 남편이든.
그래서 그것을 좀 고치고 싶은데 어떤 기도를 해야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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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0:31am JST

제가 이제 결혼 적령기이기도 하고 조금 늙었는데,
고등학교 대학교 친구들이 이제 모두 결혼 소식도 들려오고
출산 소식도 들려오고 있고요

제가 거의 꼴찌를 할 거 같은데,
그 축하해주는 마음도 있는데 한편으로는 대화가 잘 안 통하고
친구들 육아나 아이들 있을 때, 저의 개인적인 얘기나
뭐 술 한잔하면서 대화를 나눌 친구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거에 대해서
조금 많이 우울해지기도 하고
좀 그런 면이 있더라고요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는데도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제가 못나 보이기도 하고,
그랬어요

취업을 할 때도 친구들은 다 되는데 전 취업도 되게 늦게 되고
정말 억지로 노력을 해가지고 제가 원하는 직장을 다행히 얻었는데

친구들은 또 결혼이나 이런 인연도 되게 순순히 찾아가는데
저는 결혼도 되기 노력을 해도 잘 안되는 경향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제 친구들 와고 인생 속도가
저는 좀 느린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우울해지는데

제가 친구들 와고도 계속 이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저도 저대로의 인생 설계를 잘 세우길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면 되는지
개인적인 질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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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사회문제이면서 개인 문제인 직업병에 대한 질문입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화학공정이고요 5년간 토너 개발 부서에서
근무한 후 4월 15일에 전지 재료 개발팀으로 통보를 받아 이동했습니다

부서를 이동하기 전에 전지 재료 부서가 위험한 유해물질이 더 많은 것 같아
꺼려지고 자칫 잘못하다가는 호흡기 질환이나 암 같은 병을 앓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그만둬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족과 친구 지인들의 강요로 일단은 다녀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다녀본 결과 기존 부서에서 근무했던 때보다
기침이 심해지고 피부 전체에 트러블이 생기는 등
신체에 악영향이 생겼습니다

아무래도 그쪽에서 다루는 산화코발트 망간 니켈 등의 원료가
기침과 트러블 등을 유발했을 거라는 판단에 병원에 가보니,
양방병원에서는 직업성 천식 위증이라고 하고
의원에서는 천식지속 상태라는 결과가 났습니다

순간 나도 삼성 백혈병 환자들처럼 되지 말라는 법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름이 끼쳤습니다

회사 간부들이 자기네들 마음대로 부서를 이동시키고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까
억울하고 열이 받아서, 산재신청도 할까 생각해봤는데요
현실적으로 승소하기도 어렵고 천식 기록이 남는 것도 사회생활을 하는 데 있어
저에게 불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단 그 문제는 접었습니다

현재는 휴직 상태고요 8월 18일부터 양방병원에서 처방해준 스테로이드제를
현재까지 복용하고 있습니다 휴직한 상태에서는 기침이 많이 없어져서
한의원에서 재검사를 해보니 천식 상태가 없어졌다고 그러더라고요

휴직이 끝나면 회사 측에서 될 수 있으면 특수검진 말고 일반 검진으로 받는 부서로 알아봐 준다고 하는데, 정말 저에게 맞는 부서로 해줄지 걱정이고 이런 화학 공장에서 일반 검진으로
근무할 수 있는 부서는 인사과밖에 없는 거 같은데, 제 입장에서는 화학 물질을 다루는 공장이
제 몸에 맞지 않아서 싫고

3교대 근무도 건강을 악화시켜서 싫습니다
적합하지 않은 부서로 지정해주면 그만두든지

인사과 같은 부서로 발령이 난다면 다니게 되는 게 답인지, 걱정입니다

직설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건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사람을 병들게 하려는
이런 직업에서 자유롭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2017년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강연일정]
http://m.jungto.org/view.php?p_no=41&b_no=78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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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제 질문은 저를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제가 볼 떄는 하나같이 도둑놈들 같고 늑대같이 보이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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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2:37am JST

저는 49세 직장인입니다
아버지 문제 때문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이해심이 굉장히 없는 분이신데
아버지보다 두 배 정도 이해심이 없는 어머니와
항상 싸우시면서 그래도 잘 살아가고 계십니다
근데 일전에 저보고 직장을 하직하고 아버지와 같이 지방에 내려와서 살자고 하셨습니다

법륜스님께서 20세가 되면 독립을 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독립해서 살고 있는 50대가 다 되어가는 자식이 아버지께 의존하러 돌아가는 건
좀 아닌 거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법륜스님께 가서 내가 아버지께 의존하러 들어가는 게 아니고
아버지를 보호하러 들어가는 거라고 말씀드리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내려가지 않는다고 결정을 한다면,
“예 알겠습니다” 하고 안 내려가고
‘왜 안 내려오느냐‘ 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이렇게 말하면 될까 생각을 하는데

아버지가 머리도 좋으시고
이해심이 없는 분이라서 먹히지 않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또 내려간다면 타인을 인정하지 않으시는 부모님에게 제가 맞추고
또 그분들을 인정하면서 어떻게 자유를 잃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상황에서 순리대로 결정을 한다는 게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2017년 법륜스님 즉문즉설 행복한 대화 강연일정]
http://m.jungto.org/view.php?p_no=41&b_no=78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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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어머니는 제가 8살 때 홀로 되셔서
언니와 저 남동생을 힘들게 키워주셨습니다
현재 홀로 살고 계시면서, 저희 곁에서
왕래를 하고 계십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사놓은 땅이 팔리면서 3억이라는 돈이 생겼는데,
저와 언니는 결혼했고 36살인 남동생은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근대 언니와 저에게는
정말 1원도 안 주시고
남동생에게만 전액을 다 주신 상태에요
근데, 그럴 수도 있겠지만
마음이 편한 상태는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도 어쨌든
같이 봉양을 하고 있는 상태였고요

저는 일단 둘째이고 입장을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인데,
언니는 어렸을 때부터 편애를 하시더니
결국은 이렇게 돈 문제에서도 편애를 한다는 언성이 높아지면서
서로 보지 않겠다며 단절이 된 상태에요

저는 어떻게든 화해를 해 드리고 싶은데, 전혀 대화를 안 하고 있어서
화해를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습니다

Direct download: 1261_mother_give_money_less_192.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전쟁에 관련해서 질문을 하고 싶은데요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많이 안 좋은 것을
뉴스를 통해서 많이 알고 있는데,

제가 어제 어떤 시사 프로그램을 봤는데,
미국에서 북한에 요원들을 파견해서
김정은을 사살하겠다, 그런 조를 지금 만들고 있다
뭐 그런 얘기를 심각하게 하더라고요
거기 패널들이

그걸 보고 깜짝 놀라서 뭐 이렇게까지 심각한 건지,
그런 자세한 상황이랑

지금 이 상황에서 저희들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고,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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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스님, 반갑습니다. 제가 오늘 강연장에 왔는데 현수막에 이렇게 적혀 있었어요. '행복도 배울 수 있습니다. 행복학교로 오세요.' 그래서 컴퓨터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행복이라는 것은 사람의 감정이고 주관적인 거잖아요. 그래서 행복을 어떻게 배울 수 있나 싶어서... (행복이란 것은)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감정인데 이것도 정말 배울 수 있는지... 그리고 행복학교를 다니면 행복해진다라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것을 행복학교에서 배우는 것이 가능한 건지...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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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2:44pm JST

자기 사로잡힘에서 벗어나면, 괴로울 일이 없다.
한 생각을 벗어나면 괴로울 게 없다.
가끔 우리도 그 구름 밑에 사는 사람에게도 지구의 종말 같지만, 사실은 그 구름 떼 밖에 있는 사람은 세상에는 아무 문제도 없는 , 그런데 자기 견해를 가지고 세상은 이렇다 세상은 이렇다 하면 편견을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아내 직장 동료나 상사 또는 밖에서 만났을 때, 그 어떤 사람과 특정한 시점에 특정한 장면을 보고, 그 사람이 이렇다 저렇다 단정 짓는 것도 매우 위험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측면에서 다른 시각에서 다른 사람의 만남을 볼때, 그사람은 내가 조금 전에 봤을 때랑 전혀 다른 모습을 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우리가 사물을 한 측면 특정한 시점에서 한 측면만 보면, 오류를 범하게 된다.
내 눈으로 보고 내가 경험했다고 하더라도 오류가 된다.
왼쪽만 보지 말고 오른쪽도 봐야 된다. 위만 보지 말고 아래도 봐야 된다.
그래야 사물의 전모를 본다. 이런 사물의 전모를 보는 것을 통찰력이라고 이 통찰력을 지혜라 이렇게 부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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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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