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 24 April 2017
제가 정토회 불교대 오기 전에는 제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제가 되게 검소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았었거든요 그런데 불교대 다니다가 어느 날 옷을 한 버 사 입었는데 사 입고 나오면서 마음이 너무 불편했었어요. 그리고 그 외에도 어떤 순간 순간에 그냥 좀 글너 불편한 마음이 들 때가 많았었는데, 요즘 경전반 올라와서 금강경 수업을 들으면서는 또 스님께서 매번 어떤 상도 짓자 마라 그래서 아 내가 이게 수행자라는 그런 뭔가 상을 가지고 있구나 또 그렇게 생각 하니까 요즘은 마음이 편해져서 옷 사입고 이래도 마음이 덜 불편하고 또 그렇게 생활에 막 젖어서 살다 보니까 또 내가 이렇게 그냥 살아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