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 3 March 2016
저는 천주교 신자이면서 정토회에서 수행하는 불자입니다. 수행한지는 5년째이구요, 성당에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매일 새벽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정토회와서 스님 즉문즉설을 듣고 제가 가지고 있던 문제가 저에게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지금은 많이 편해졌습니다. 제 문제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백일 출가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회향을 해야되는데 제가 40년 넘게 성당을 다녔고 제가 알던 분들이 거의 다 성당지인들이에요. 한 2,3년 전부터는 거의 정토회만 있는데 그렇다고 여기 올인도 안되고 성당은 거의 안 나가지만 거기도 항상 마음에 남아있고 조금 더 지나가야 그게 정리가 될지 모르지만 아직은 그러고 있는 상태인데 같이 해도 되는지 그걸 한 번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