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대학생 딸이 있습니다. 그런데 딸과 저는 너무 다른 성향의 기질을 갖고 있어서 사춘기 이후 충돌이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딸은 힘들 때 옆에서 위로의 말을 해주고 손잡아주고 상대방이 자신과 같은 공감대에 놓여 있게 되는 것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힘든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노력하여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늘 딸에게 사랑을 주려고 애썼지만 딸은 늘 엄마의 사랑이 미흡하다고 느낍니다. 저에게는 딸이 바라는 그 따뜻한 말 한마디 하기가 저에게는 너무 힘듭니다. 제가 어떻게 생각하면 저 스스로를 설득시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로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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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9:16pm JST

첫째, 우리 인생은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재미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지금이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유익해야 합니다. 유익하지 않으면 나중에 안좋아요. 진리가 되려면 지금도 좋고 나중도 좋아야 합니다. 즉, 재미도 있고 유익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유익한 것이 나에게는 좋은데 상대에게는 나쁘다면 과보가 따릅니다. 이 좋음이 지속가능하려면 나에게도 좋고 상대에게도 좋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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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7:07pm JST

제가 스무살이 넘었는데 저희 엄마는 아직 저에 대한 집착을 못 끊었어요. 자랄 때 저한테 굉장히 지극정성으로 하셨는데, 이건 아니다 싶은 답답함이 있어서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도망가듯이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일부러 재정적인 지원도 다 끊고, 그곳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결혼도 하고 제 삶을 꾸리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지난 일요일 저녁에 한국에 왔거든요. 그래서 부모님과 지낸지 3일이 되었는데 같이 지내다보니까 옛날 기분이 다시 되돌아오는 거예요. 저한테 굉장히 잘해주시고 집착을 하시는데, 이제는 그런 부정적인 에너지 때문에 결혼을 했는데도 아이 가지는 것도 꺼려지고, 내가 엄마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제가 엄마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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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0:27pm JST

저는 오늘부터 두번째 직장에서 나와서 백수가 되었구요. 27살입니다. 권고 사퇴라고 해서 저보고 나가라고 해서 나왔습니다. 제 능력은 80인데 주변에서는 100이라고 보는 거예요. 저는 잘한다고 하는데 윗 사람들의 수준에는 못 미치는 겁니다. '너 왜 이것밖에 못하냐?' 이런 얘기를 자꾸 듣는데, 과대평가를 자꾸 해서 직장 다니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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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9:16pm JST

저는 36살이구요.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있어서 부모님한테 소개를 했는데 결혼하는 것을 반대하시더라구요. 마음의 결정을 어떻게 내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남자친구는 저와 성격이 잘 통하고요. 부모님은 남자친구가 경제력도 부족하고, 인성 부분에 대해 믿음이 잘 안 간다고 하셔요. 인생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것들도 좀 부족하다고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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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1:11pm JST

전에 만났던 남자친구가 집착이 굉장히 심합니다. 완전히 이별을 한 건 아니고 제가 두 달간의 기간을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 친구는 사진 유포 등 많은 협박을 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그 친구한테 어떤 대응을 할까, 경찰서에도 가볼까, 생각도 하고 방어벽을 치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제 마음이 바뀝니다. 그 친구의 협박이 무서워서가 아니고요. 문제가 없을 때부터 자신의 얘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과거 그 친구가 만났던 사람들마다 마지막에는 협박으로 끝나고 경찰서까지 갔었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정말 무서웠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자기가 아픈 마음을 본인이 알고 정말 치료하기를 원합니다. 이런 협박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은 그 친구를 정말 치유해 줄 수 있도록 같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더해집니다. 연민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친구에 대한 마음이 되게 아파요. 이런 것도 사랑이 될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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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34pm JST

제가 4년 전에 지방에서 애들 교육 때문에 서울로 올라왔는데, 혼자 살고 있는 여동생이 지금 41살이거든요. 여동생과 지금 같이 살고 있습니다. 여동생은 직업이 공무원이고 착실하고 어른들한테 귀염성 있어서 예절바른 아가씨로 소문나 있거든요. 그런데 동생이 남성과 교제를 했는데 남자가 5년 교제하는 동안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여동생을 사귄 거예요. 그때가 37살이었습니다. 38살에 남자를 또 사귀었는데 이번에는 사별하고 애가 둘이 있는 남자를 사귄 것 같습니다. 지금 결혼을 하려는데 저희 집안에서 너무 반대를 하거든요. 이 남자는 서울대도 중퇴를 하고, 그 다음에 한의대를 들어갔는데 중퇴를 했더라구요. 집안이 부유해서 미국 가서 부인과 살다가 부인이 산후 우울증으로 자살을 했다고 해요. 그래서 이 남자가 한국에 들어와서 우리 여동생을 만났는데, 동생한테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 할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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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2:37pm JST

저는 20살 전부터 직장생활을 해서 스스로 자립을 하긴 했는데요. 처음에 직장생활을 할 때는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서 지금 세 아이의 엄마가 되니까 직장생활이 마냥 즐겁기만 한 게 아니라 이게 너무 버거운 짐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어떤 엄마는 제 나이에 수영도 배우고 뜨개질도 배우고 집에서 그런 생활을 하는데, 저는 직작을 놓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다 보니까, 사람들이 '돈에 끌려 가지 마라' 하는데요. 그게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말 같아요. 자신에게 시간을 할애하고 자신에게 투자를 하면서 즐거움을 보내라 그러는데 자꾸 회사든 집에든 가면 '돈! 돈! 돈!' 이렇게 되는 거예요. 이것을 덜 수 있는 깨달음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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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9:34pm JST

저는 대학교 1학년 학생인데요. 제가 이 과에서 어떻게든 성공하고 싶은데 공부하기는 너무 어렵고, 그럴 때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이제 와서 진짜로 포기하는 싫고요.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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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3:30pm JST

저는 천주교 신자인데요.제가 여러가지로 머리가 복잡해가지고 절박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기에 왔습니다.제가 고등학교 때 심하게 괴롭힘을 당했습니다.그래서 현재까지 몸도 두통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 여러가지 질환에 시달리고 있구요. 그리고 마음도 다스리기 힘들고 또 대인관계도 남들보다 뒤쳐지게 되었거든요.지금 벌써 3학년인데 주위에서 취업됐다는 말들이 들어오니까, 그런 것들 때문에 제가 지금까지 이렇게 시달려오면서 솔직히 뭐 한 것도 없는데, 괜히 그렇게 주위에서 그런 소리 들어오니까 압박감만 생기구요.그리고 그 애들한테 복수해볼까, 아니면 어떻게든 신고해서 돈이라도 뜯어볼까 해서 지금 학교 가서 그런 걸 알아봤는데요.증거가 불충분해가지고 그럴 수가 없다고 하고요.그리고 제대하고 좀 쉬고 싶은데 지금까지 제대로 쉬어본 적도 없고, 집안 형편도 어렵고,집에서는 계속 저보고 취업하라 하고 그런 것 때문에 힘들어 하는데, 집안형편도 많이 어렵구요. 그래서 내년에 좀 쉬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쉴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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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0:26am J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