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만났던 남자친구가 집착이 굉장히 심합니다. 완전히 이별을 한 건 아니고 제가 두 달간의 기간을 두었습니다. 왜냐하면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는데 그 친구는 사진 유포 등 많은 협박을 합니다. 처음에는 제가 그 친구한테 어떤 대응을 할까, 경찰서에도 가볼까, 생각도 하고 방어벽을 치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제 마음이 바뀝니다. 그 친구의 협박이 무서워서가 아니고요. 문제가 없을 때부터 자신의 얘기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과거 그 친구가 만났던 사람들마다 마지막에는 협박으로 끝나고 경찰서까지 갔었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저도 정말 무서웠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자기가 아픈 마음을 본인이 알고 정말 치료하기를 원합니다. 이런 협박을 당함에도 불구하고 제 마음은 그 친구를 정말 치유해 줄 수 있도록 같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더해집니다. 연민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친구에 대한 마음이 되게 아파요. 이런 것도 사랑이 될 수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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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34pm J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