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대학생 딸이 있습니다. 그런데 딸과 저는 너무 다른 성향의 기질을 갖고 있어서 사춘기 이후 충돌이 많았습니다. 이를테면 딸은 힘들 때 옆에서 위로의 말을 해주고 손잡아주고 상대방이 자신과 같은 공감대에 놓여 있게 되는 것을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힘든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노력하여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늘 딸에게 사랑을 주려고 애썼지만 딸은 늘 엄마의 사랑이 미흡하다고 느낍니다. 저에게는 딸이 바라는 그 따뜻한 말 한마디 하기가 저에게는 너무 힘듭니다. 제가 어떻게 생각하면 저 스스로를 설득시킬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로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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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9:16pm J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