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하고 굉장히 급하게 결혼을 했어요
당시 저희 어머님이 암 말기셨거든요
그땐 힘들고 그래서 당시 오래 사귀었던 남자 친구랑도 헤어졌고
어머님이 많이 아프시고 또 (제가) 나이도 많고 해서 부랴부랴 결혼을 했는데...
저희 부부가 아이를 하나 낳고 지금 살고 있는데요
부부 사이가 어색해요
아기가 있으면 아이 얘기를 주로 하고 모든 관심은 아기한테 가있는데 둘만 있을 때가 있잖아요
그럼 둘이 청소를 해요 그리고 각자 본인 일을 해요
딱히 할 말도 없고 적막이 흘러요
그렇다고 제가 남편을 싫어하고 이런 건 아니거든요
둘이서 재밌게 잘 살려고 결혼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부부는 없고 아이만 있어요
제가 어떤 해결을 해야 될지 명확하게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늘 스님 오신 대서 이렇게 와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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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8:52pm JST

저는 스님 법문을 자꾸 듣다 보니까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뭐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사니까,
살아가기는 마음은 편한데 뭔가 살아가면서
열정이나 열의가 부족한 게 아닌가,
이게 제대로 살고 있는가,
이런 생각도 들고

또 하나는 매일 아침 수행 정진을 하기는 하는데
이 망상 번뇌가 너무 심하게 찾아와서
제가 새벽에 예불문 칠정례를 하면서도
요즘은 더 심해져서

몇 번 절을 했는지 안 했는지 까먹을 때도 있고
새로 또 할 때도 있고,
이런 순간이 오다 보니까

생각을 정리할 때는 호흡에 집중해서 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그런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다리 운동이나 하고
형식적으로 하는 거 같아서

좀 더 집중된 마음으로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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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Ven. Pomnyun's Answer to "How can I forgive my mother who abandoned me when I was a child?"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Oct.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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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2:00pm JST

법륜스님의 좋은 말씀을 들어서 감사드립니다
다름 아니라 최근에 제가 정신적으로 아주 많이 괴로움을 겪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문제인지만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저한테는 진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제가 적어 놓은 것을 읽겠습니다

저는 좀 있으면 졸업을 눈앞에 둔 대학생입니다
저는 이번 방학 때 공부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일 같은 거? 즉 아르바이트 같은 거를 해보면서
제 역량도 키우고 또 돈을 모아가지고
나갈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그런 거 하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해서 저번 주도 이 문제로 계속 다투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설득해도 제 말을 안 들으시는데,
저는 제 방향대로 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 때문에 제가 첫날에 세웠던 초심이 흔들리고 있거든요
이게 초심이 약간 유치할지도 모르겠지만요
이게 취업하기 전까지 제가
취미 같은 걸 자제하기는 했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성향의 취미거든요
그니까 그런 문제인데
요새 제가 이것 때문에 많이 흔들려서 다시
옛날 그때로 돌아가게 될 거 같아서,

옛날로 돌아가야 할지, 아니면 이대로 나아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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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즉문즉설 뒤에 마음나누기가 있습니다.

[질문]
보통 동물에 세계에서는 힘센 놈이 리더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할머니와 아버지께서 수저를 들고 한 입 드신 후에 온 식구가 먹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에는 바뀌어서 아이들이 먼저 먹고 아내와 제가 먹습니다 빼앗긴 서열에 대한 억울함 때문인지 가족들한테 짜증과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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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2:06pm JST

지금 정토 불교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저번에 근본 불교 과목 마지막 수업에서

업의 소멸이라는 장이었는데

거기서 그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나쁜 습관에 얽매이는 거는 말할 것도 없고

해탈의 관점에서는 좋은 습관도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말씀 들었는데

 

저는 이게 바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해탈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습관이라고 할만한 것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근대 습관에 얽매이지 말라는 거는 좋은 걸 하더라도

타성에 젖어서 하지 말고 항상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가 자각해서 하라는 그 의미에서

습관에서 자유로워지라는 건지

그게 좀 궁금해서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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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Ven. Pomnyun's Answer to "I just recovered from sickness. What is my next step?"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Oct.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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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2:00pm JST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기독교는 천당과 지옥
불교는 극락에 간다는데
영혼이 있는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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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제가 감성이 많고 여린 부분이 있어서
잘 웃고 때론 기분이 좋았다가 기분이 나빴다가
감정 기복이 잣습니다.
항상 마음을 여여하게 평온하게 유지하고 싶은데
불교에서 할 수 있는 수행의 방법과 일반적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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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0:50am JST

성철스님 문도와 인연이 되어서
절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제가 3년 기도를 입재하고 2년 동안 기도를 하고 있는데도
108 참회문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거기는 여든아홉 분의 부처님 용어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성철스님이 대단하고 하니까 믿음이 있어서 믿고 했는데
도대체 이 부처님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 부처님께 귀의한다고 해도 참회가 되겠나?
그런 의문이 가장 컸고
나중 들어서는 이 부처님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내 생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존재하는 분들이다
그래서 내가 지극히 귀의하고
결국에는 부처님이지만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말은 내가 부처님이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내가 부처님께 귀의해서 참회하면 되겠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하고 있는데
그런데 제가 확실치가 않습니다
제가 뭐 믿으라고만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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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3월에 시동생이 이혼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중2, 7살, 4살 되는 조카들을 데리고 있거든요

근데 제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서 시력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조카들을 계속 키우는 게 옳은 건지 아니면

제 행복을 찾아서 제 시동생한테 알아서 키우라고 해야 되는 게 옳은지?
만약 제가 스님이 조카를 키워야 한다고 하시면 어떤 마음으로 계속 키워야 하는지?

두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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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존경하는 법륜스님께 직접 질문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60대 초반인데 아들 2명 결혼 시켰습니다. 작은 아들이 먼저 결혼하고 큰 아들이 나중에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불화가 없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알게 모르게 어떤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년 가까이 작은 아들이 때가 되어도 집에 안 오는 거예요. 그러면서 ‘엄마, 아빠는 형 말만 믿고 형 편이다.’ ‘자기는 클 때부터 소외당했고 지금도 소외 당한다.’ 이러면서 잘 안 오고 저는 작은 며느리와 소통을 하고 있는데 작은 아들이 뭔가 마음에 쌓인 것이 있는지 형네 가족, 엄마, 아빠 다들 싫어하고 있는데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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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2:40pm JST

막상 실생활에서는 특정한 상황이나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머리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전도몽상이라든지 직장에서 상사와 말썽이 있었을 때는

머리로는 내가 그런 안경을 끼고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구나
그리고 주인이 바뀌었구나, 물건을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그렇게 하고 있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실천이 잘 안 되고
그냥 지식으로만 남아 있는데,

예전에 뜨거운 주전자를 손으로 잡았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선택이다, 당연히 놓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조그마한 사소한 거 하나라도 바꾸기가 참 힘든 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좀 더 그런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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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Ven. Pomnyun's answer to "Why should we attain Enlightenment?"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Oct.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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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나이가 적을 때 부모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할 때는
그렇게 하기 싫었는데,
이제 나이가 43이 되다 보니까
너무너무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지금 많이 하고 배우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안 가리고 다 닥치는 대로 배우고 많이 제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지금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게 생활 체육 지도자나 댄스 강사나 유아교육 쪽으로 자격증을
따가지고 그런 쪽으로 가고 싶은데, 나이가 많이 걸리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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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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