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남편하고 굉장히 급하게 결혼을 했어요
당시 저희 어머님이 암 말기셨거든요
그땐 힘들고 그래서 당시 오래 사귀었던 남자 친구랑도 헤어졌고
어머님이 많이 아프시고 또 (제가) 나이도 많고 해서 부랴부랴 결혼을 했는데...
저희 부부가 아이를 하나 낳고 지금 살고 있는데요
부부 사이가 어색해요
아기가 있으면 아이 얘기를 주로 하고 모든 관심은 아기한테 가있는데 둘만 있을 때가 있잖아요
그럼 둘이 청소를 해요 그리고 각자 본인 일을 해요
딱히 할 말도 없고 적막이 흘러요
그렇다고 제가 남편을 싫어하고 이런 건 아니거든요
둘이서 재밌게 잘 살려고 결혼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부부는 없고 아이만 있어요
제가 어떤 해결을 해야 될지 명확하게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늘 스님 오신 대서 이렇게 와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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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8:52pm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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