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애하고 3년째 결혼생활 중인데
일 년 채 안 돼서 아기가 생겨서 아기를 키우고 있는데
육아에 지치고 제가 심적으로 되게 힘들었습니다.
저희 남편 같은 경우는 50-60대 아저씨처럼 옛날 방식에 갇혀있거든요
고지식한 거죠
제가 힘든 부분 얘기를 하면
그래도 열심히 살아보자고 얘기를 해주면
그 말에 힘을 얻어서 열심히 살 텐데
연애 때는 계속 참고 있다가
아기 낳은 뒤에 저도 한 번씩 올라오니까
나는 진짜 너랑 못 살겠다고 제가 먼저 얘기를 했거든요
하고 나니까 한편으로는 아기가 눈에 밟히고
남편이랑 잘 풀고는 싶은데
남편이 싸우고 나면 며칠 말을 안 해요
대꾸를 안 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아기한테 짜증을 내고
저는 보기 싫고 그래서..
아기만 없으면 서로 갈 길 가고 싶은데 (이혼)
제가 만든 환경에 제 자식이 잘못되는 건 싫으니까
이혼하자 하고도 서류를 못 내고 있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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