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 1 November 2018
저는 작년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남편과의 문제가 하나 있다면 서로 대화가 잘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남편은 진지한 대화를 피하는 편이고 저는 미래에 대한 고민이나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대화를 하더라도 항상 서로가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 하면 서로를 잘 이해하고 만족할 수 있는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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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9 October 2018
어려서부터 제가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선택 권한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커가면서 선택을 많이 안 했고 권한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고 없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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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6 October 2018
감사합니다, 스님 제가 스님을 알게 된 후 행복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전과 후의 삶이 확실히 구분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거기에 만족하고 살았으면 좋았을 텐데 저를 아는 지인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오늘같이 질문자들이 스님께 질문한 내용이더라고요. 대부부 사람이 다 그렇게 하는 게 '너 그러면 안 된다' '네 잘못이다' '네 탓이다' '너 그러면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제가 가르치려고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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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5 October 2018
제가 결혼을 늦게 했습니다. 4년 정도 됐습니다. 와이프가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되는 작은 일들에 꼬리를 잡고 다툼을 크게 벌이는 경향이 워낙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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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2 October 2018
제가 불교를 믿고 있는데요. 불교가 너무 미신 같고 초기 부처님 가르침에서 멀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부처님하고 예수님하고 비교가 되는데요 예수님은 성령적인 존재인데 석가모니 부처님은 인간적인 존재래서 부처님한테 기도하면 아무것도 안될 거 같고 기도를 왜 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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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8 October 2018
예수님도 천주님도 부처님도 하나라는 말이 어떤것으로 하나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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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5 October 2018
저의 고민은 외로움인데요 특히 술 먹으면 조금 더 많이 외로워요 멋진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막상 다가오니까 못 다가가겠더라고요 상대방이 생각하는 그런 멋진 사람이 아니 걸 들키는 게 되게 두려워요 그래서 실망해서 상처받을까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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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2 October 2018
스님 즉문즉설 중에서 용서는 벌써 상대가 잘못을 했다는 전제가 들어가기에 사실 용서 자체가 필요 없다고 말씀하신 부분이 저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면서 항상 제 일상 중에서 기회가 된다면 스님께 꼭 여쭙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시리아 같은 전쟁으로 고통받는 무고한 사람들이 살생과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에게 용서가 아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또 우리 일상에 언어와 행위로 폭력을 쓰는 이들을 용서하지 말고 이해와 사랑으로 되받아 치는 게 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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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1 October 2018
지금은 알코올 사용 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술에 대한 마음속 깊은 갈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런 갈망을 가지고 순간순간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게 착각인지 아닌지 진정한 행복인지... 만약 내가 지금 이 세상을 다 살아서 죽는 날 내 묘비에 평생 술은 안 먹었지만 이 사람 행복한 사람이었다고 이렇게 쓰여 질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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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5 October 2018
제 본성과 종교 간의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 할지 스님께 여쭙고자 이 자리에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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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4 October 2018
저는 내성적이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제 고민의 가장 큰 이유는 성격에 대한 바람입니다. 목숨을 걸고서라도 성격을 바꾸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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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 October 2018
20대 후반 지금 취업 준비하고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다 보니까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게 되더라고요. 자존감이 떨어지다 보니까 사람들 만나는 것도 무섭고 친구부터 동생 형들 친척까지 연락을 안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이고 사람들을 당당하게 만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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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7 September 2018
저의 고민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나 생각에 신경을 많이 쓰는 거 같습니다. 그런 시선들이나 생각들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은데 어떤 마음이나 생각을 바꿔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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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4 September 2018
고시생 된 지 2년 차이고 올해 3년 차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을 때 열심히 하는 게 맞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진작 포기할 수 있을때 포기하는 게 낫지 않냐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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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1 September 2018
안녕하세요, 스님 좋은 말씀 잘 듣고 있습니다. 제 질문은 부자가 되고 싶은데 지나간 기회 같은 것들 있잖아요.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강남에 땅을 좀 사놨다든가 금을 사놨다든가 최근에는 비트코인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왜 못 했을까 이런 것 때문에 아쉬움이 남아서요. 저는 사회 초년생이고 30대 초반인데 어떻게 마음을 잡고 현재에 집중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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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0 September 2018
저는 대학생입니다 궁금한 질문은 하루를 살다 보면 감정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잖아요 근데 욕심인지는 알겠는데 항상 기분이 좋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책에서 보니까 “감정이 나쁜 것은 감정의 노예가 되었기 때문에 주인으로써 지금 자리를 펴지 못해기 때문에 끌러 다니는 것이다” 그런 걸 본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제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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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7 September 2018
저는 입대가 한두 달 정도 남았는데요 그냥 군대를 들어가면 되는데 자꾸 겁이 나고 부모님한테 도움만 받고 살아서 그런 건지 계속 생각이 나요 어차피 가야 하니까 마음 접고 갈려고 해도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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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15 September 2018
제가 와이프를 좋아해서 쫓아다녀 결혼만 해 달라고 결혼한 케이스고, 막상 결혼을 해 보니 생활습관이 다른게 많아서 다툼이 잦았습니다. 아기가 일찍 생기다 보니 다툴 시간보다는 빨리 육아를 함께 해야 돼서 …둘째를 가지면서 좀 더 생활습관이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 서로 다른 게 많았고.... (중략) '잘한다' '수고한다' '고맙다' 공감 한번 해주고 애정표현 한번 해줬으면 하는데..........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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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3 September 2018
제 고민은 좀...성격이 호불호가 강하고 칼 같은 면이 많아서 인간관계에 있어서 사람을 대할때 좋아하면 또 좋아하고 굉장히 좋아하고 잘해주려고 하는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칼같이 끊어내거나 이렇게 융통성 있게 대하지 못하는 면들이 생겨서 앞으로 일을 하고 사회생활을 많이 하게 될 때 힘들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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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3 September 2018
제 질문은요 질문이라기보다는 스님의 의견이 궁금해서 적어봤는데요 제가 몇 년 전에 구글에 다니는 한국 사람이 쓴 책을 봤는데요 구글에서 사원들이 일하는 스타일을 보고 되게 놀라움을 많이 느꼈었거든요 거기에서 일반 사원들이 하는 업무 스타일이 한마디로 삶 속에 일이 녹아 들어있는 그런 스타일이었어요 거기 일화들을 적은 것을 보면 새벽에도 일어나서 화상으로 회의를 하고 업무시간에는 아무런 간섭도 안 하고 다른 외부업체와 미팅을 할 때도 프로젝트 담당자가 그 자리에서 직접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런 식으로 업무를 진행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요즘에는 또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이라고 업무와 개인의 삶을 분리해놓고 살아가는 것을 되게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도 후자의 관점이거든요 그런 저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구글 같은 업무 스타일이 되게 충격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두 가지 업무 스타일에 대해서 혹시 스님께선 어떤 의견을 갖고 계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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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1 September 2018
Ven. Pomnyun's Answer to " There Are Contradictions in Buddhism."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Jogye-sa Temple, Seoul, South Korea (June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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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6 September 2018
저의 고민은 삶이 너무 장난 같고, 좀 가볍게 생각하는 다는 거에 있습니다. 이제 전역을 하고 정말 다른 질문자 분들처럼 많이 힘들었던 적도 있었고, 우울증도 많이 좀 심하게 앓아 봤고, 어 또 솔직하게 말씀 드려서, 아버지한테 "저 정말 이대로는 못 살겠다." 말씀을 드려 봤습니다. 그런데 이 그런 어려운 힘든 시절을 겪고 나서 법륜스님 법문을 들으면서 살다오니까. 이제는 좀 바,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뭐 삶이 재미없다는 게 아니고, 뭘 해도 이제 재밌고, 좀 긍정적으로 바뀌었는데. 그게 이제 도가 지나치다 보니까. 이래 살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이제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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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5 September 2018
Ven. Pomnyun's Answer to " How Can I Maintain My Patience?”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Jogye-sa Temple, Seoul, South Korea (June 15, 2018) My question is, you live in a very modern society with lots of technology right at our fingertips which allows us instant gratification. What I would like to know is if you have advice or thoughts about how we maintain our patience in the face of this growing instant gratification. Patience with the challenges we may face throughout our daily lives are even more complex. Things that we face that we may feel we have no control 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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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3 September 2018
저는 평소에 팟캐스트로 스님 말씀을 즐겨 듣는 편입니다 그래서 나름 직장생활하면서 마음을 잘 다스면서 생활을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가끔은 그것들이(직장생활) 지겨워지고 맘대로 하고 싶을 때가 아주 많습니다 지금 제가 직장에서 처한 상황 때문에 좀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직장에 근무한지 2년 반이 다 되어 갑니다 지금 위 선임들이 많이 빠지면서 중간에 있던 제가 부담해야 할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실무자들이 인사이동으로 전속 가면서 갑자기 그 실무들을 맡게 되어 계속 빨리빨리 소화를 해야 되는데 열심히 노력은 하기는 하지만 때로는 그게 많이 벅찹니다 맘대로 하고 싶은데 맘대로 하지도 못하니까 숙소에서 꿍해 있고 운동을 하고 독서를 하고 하면서 풀기도 하지만 가끔은 벅찰 때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런 거를 폭발하고 싶을 때가 굉장히 많은데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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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31 August 2018
스님, 저는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모든 것들이 그저 얻어진 게 아닌 다른 사람의 희생과 배려였다는 것을 깨닫고 저도 제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 행동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에 2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제 주변의 지인들이 저를 조금씩 불편해하고 있다는 거 두 번째는 그들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굉장히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자그마한 동참을 권할 때 전해지는 그들의 그 약간의 이기적인 마음들이 처음에는 섭섭함으로 그리고 화남으로 어쩔 땐 분노로 바뀌는 저를 봅니다 이기적으로만 보이는 그 사람들을 마음 편하게 볼 수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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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30 August 2018
우리가 일반적으로는 사람을 죽이는 것과 동물을 죽이는 것 중에 사람을 죽이는 것을 더 안 좋게 보지 않습니까? 저는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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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8 August 2018
Ven. Pomnyun's Answer to " How Can We Incorporate Letting Go into Our Life?"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Jogye-sa Temple, Seoul, South Korea (June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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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7 August 2018
작년부터 취직 준비를 많이 했는데 자격증, 영어 접수 등 준비도 많이 하고 서류도 많이 써서 준비를 했고 안되면 내년에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해 왔는데 막상 다 떨어지고 해가 바뀌다 보니 ‘해도 되겠나’ 하는 생각이 해야 된다는 것을 알겠는데도 의욕이 안 생겨서 많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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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4 August 2018
항상 좋은 강연 해주시는 스님께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 질문은 항상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놀다 보면 제가 얘기하면 반응이 없고 분위기가 다운되면서 재미가 없어지더라고요. 나름 잘 지내보려고 애쓰는 건데 애쓸수록 사람이 위축되고 소심해져서 지금은 사람을 만나러 다니기보다는 혼자서 집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이야기할수록 위축되고 껄끄러워지는 나 자신을 어떻게 고쳐야 할지 어떻게 다시 생각해봐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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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3 August 2018
저는 처음에는 의지를 가지고 하는데 3~4일만 지나면 의지가 사라지고 강하게 하고 싶은 게 금방 사라져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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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1 August 2018
I'm an Australian university student and I come to Korea to see my parents because they moved here two years ago, after every semester. So I've lived in Australia since age one until now and I study there. The issue that I'm facing is that I love Australia, but I keep feeling that I am less Australian now compared to my peers and my friends. Because my new home is in Korea now. And after I catch a plane to go home and everyone else lives down the road. I am facing a bit of an identity problem because of that as well. So I don’t know how I should deal with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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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0 August 2018
주변 사람들이랑 대화하거나 할 때 저랑 대화를 하면 불편해하고 둘이 있으면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그런데 어떻게 하면 제가 더 편하게 사람들이 저를 생각할 수 있을지 그걸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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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7 August 2018
부모님과 소통을 호소하는 고민입니다. 즉문즉설 뒤에 마음나누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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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6 August 2018
제가 몇 년 전에 스님이 쓰신 <가슴 뛰는 통일 이야기 새로운 100년>을 읽고 너무 설레고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해서 작년 여름에 동북아 역사 기행도 다녀오고 그러한 느낌이나 감정 그러한 설레는 마음을 학생들과 나누고 싶고, 그러한 생각이 강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 같이 시사적인 문제와 요즘 같아서는 사드 배치와 같은 요런 거 하나 정해서 토의 토론 같은 것도 하고, 책도 같이 읽어 보고 학생들이 실제로 생각하고 자기 생각을 이야기하고 그러한 능력을 키워 주고 싶고 하는데 그러한 생각들이 학교 현장에서는 입시와 평가라는 문제에 매몰되어서 계속 지식 전달의 수업으로 흐르는 제 모습을 보게 되고 갑갑하고 힘듦을 느끼는 그러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마음으로 학생들 앞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천천히 학교 현장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지 스님의 좋은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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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4 August 2018
. I am married to a Korean woman and we have a small English school and I wanted to ask a question about education. In our school, we help elementary students to learn English and English is a very difficult topic. It takes years to become proficient. And All of our students would like to be better in English. They know that it's good for them and it can help them to achieve their dreams. But it's also very difficult. In that way it seems to me it's very similar to Buddhist’s practice, which can be very long and difficult and sometimes boring. And Sometimes we can really want to achieve things, but when it comes to actual practice, it's hard to maintain motivation. So any advice that you could have for my students and for me to help my students develop that motivation to learn, we would really appreciate it. And also thank you for making this teaching available to us i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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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3 August 2018
30대 직장인입니다 직장에서 일하거나 개인적으로 뭔가 프로젝트를 하거나 일을 하면 진행이 잘되면 좋은데 주변 환경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좌절되는 순간이 많았던 거 같아요 (피치 못 하게) 어떻게 보면 제 스스로의 문제 때문에 못 하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환경 때문에 못 하는 것일 수도 있는데 주변에서 그 일에 대해서 진행이 안 됐을 때, 뭔가 비난을 받거나 하면은 좌절을 하거나 상실감이 저에게 크게 오더라고요 20대 때는 그러지 않았는데 사회생활을 하다가 누적이 되면서 극단적으로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제가 잘 더 살아갈 수 있을까? 앞으로 사회생활 하는데 이런 일이 더 있을 텐데 가정에서도 그렇고 내가 잘 살 수 있을까? 생각이 들고, 좌절감이 들면 그 생각에서 쉽게 못 벗어나겠더라고요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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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0 August 2018
저는 결혼한 지 3년 정도 됐는데요. 아기가 안 생겨서 고민인데요. 임신에 좋다는 것, 몸에 좋은 것은 다 먹어보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안 생겨서 고민이 많아요. 여러 가지 주사도 많이 맞고 시술받다 보니까 몸도 축나고 많이 힘듭니다. 제가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주변 분들이 농담반 진담반 계속 물어보는 말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그런 거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제가 또 괜찮다고 생각을 하려고 해도 계속 화가 나고 이러니까 이런 것을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되는지 또 그렇게 말씀하실 때 제가 뭐라고 얘기해야지 현명한 것인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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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9 August 2018
크게 대범하고 소심하고 외향적이고 내향적인 이것은 타고 나는 것인가요? 아니면 자라나는 환경 등 어떤 것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인가요? 아니면 알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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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7 August 2018
Ven. Pomnyun's Answer to " What Is the Buddhist Community Doing to Help North Korean Defectors?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Jogye-sa Temple, Seoul, South Korea (June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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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6 August 2018
저는 연애 10년 하고 결혼 생활 5개월 차인 신혼부부입니다 오랜 연애를 해서 결혼을 해서 서로를 잘 알아서 싸움이 많이 없을 거로 생각했는데 생각지 못한 다툼이 잦게 있더라고요 어쨌든 부부로서 살아가는 데 싸움이 없을 수는 없을 거 같고 서로가 행복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현명한 싸움 방법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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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3 August 2018
옛날부터 영화나 시 노래 가사만 들어도 울컥하거나 잘 울어서 주변 사람들은 저를 굉장히 감수성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주변에 힘들거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고민을 들어주거나 위로해주고 기쁜 일이 있으면 축하해줬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지 한번도 그 감정에 공감한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감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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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 August 2018
세계적인 보물인 경주 남산이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 등산 산악회 팀들이 거의 점령했어요 제가 남산 밑에 사는데 요즘에 신년이 되니까 하루에도 일요일 같을 때는 20, 30팀들이 산신제를 지내러 오고 있습니다 불교로 말하면 성지이고, 일반 사람들에게는 힐링되는 산이 될 수 있는데 굳이 우리나라 산이 만여 개가 넘는데 이 남산에 와서 꼭 체력 단련장을 해야 하냐 이거죠 아침저녁으로 그 길을 지나가면서 이거를 진짜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지도 못하고 바로 망가지지 않을까? 이런 아쉬움이 들어요 스님 오실 때 이런 것을 다른 분들에게 법문을 통하던지 이렇게 홍보를 해서 경주 남산에 오실 때는 꼭 짝지여서 체력 단련장으로 오시지 말고 불상이 왜 있는지 아니면 삼릉 숲을 걸어서 힐링하는 산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되는 의미로 제가 그냥 부탁을 드리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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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1 August 2018
Ven. Pomnyun's Answer to "How can I break my procrastination habit?"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Oct.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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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30 July 2018
행복해지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잖아요 있는데 제가 행복해야지 주위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 그런 얘기가 있는데요 저는 사실 그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많이 들어 보기도 했는데요 사실 저에게 맞는 답은 찾지 못한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행복해지려고 하면 시간을 저한테 할애를 많이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주위에 소홀하게 되잖아요 그 방법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궁금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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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7 July 2018
저는 지금 친구 때문에 고민하고 힘들어하고 있는데요 저랑 너무나 성격차이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친구들하고 다 같이 모여서 밥을 먹고 난 다음에 뒤에 가서 그거 맛이 없더라 하면서 뒷말을 하는 그런 성격입니다. 그 친구를 대할 때 힘들어지고 고민이 되고 이제는 그 친구가 싫어지고 미워졌어요 안 볼 수는 없고 또 그렇다고 보면은 그 친구를 미워하게 되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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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6 July 2018
저는 고2 아들을 둔 엄마예요 아들이 휴일이나 시간이 있을 때는 항상 방 안에서만 있어요 방 안에만 있고 방 안에서 주로 컴퓨터를 하고 음악을 듣거나 그러고 있어요 다른 활동을 많이 하는 거 같지 않고 실은 문을 잠그고 있어서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아주 답답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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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4 July 2018
Ven. Pomnyun's Answer to "What's the difference between Chinese Buddhism and Korean Buddhism?"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Oct.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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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3 July 2018
제가 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항상 뭔가 배우는 것을 하고 있어요 항상 배우는데 남들은 저보고 대단하다고 인정을 해 주는 거 같은데 정작 저 자신은 자존감이 낮은 거 같기도 하고 대인 관계에서도 제가 자존감이 떨어지는 거 같고요 예를 들어서 돈을 잃어버리거나 남들 빌려줘서 떼이면 그거는 내 돈이 아니었나보다 쉽게 잊어버리는데 사람한테 상처를 받으면 제가 많이 앓아누워버리는데 그럴 때마다 요즘은 스님 법문 들으면서 108배로 마음을 다스리고 일어나고 있는데 그런 자존감을 키우고 싶고 사람에게 있어서 좋고 나쁘고 싫고 좋음에 대한 명백하게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그런 마음을 다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내공을 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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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0 July 2018
*즉문즉설 뒤에는 마음나누기가 있습니다 [질문] 저는 초. 중. 고등이 모여 있는 대안학교 선생님이 된 지 두 달 되었습니다 재학생 중고등학생의 경우 저랑 10살도 차이가 안 나는 아이들도 많아요 저도 많이 부족하고 사람으로써는 어린데 학교에 가면 어른으로 모범이 되는 사람으로 보여야 되는 게 굉장히 부담이 됩니다 잘 가르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의 평소 행동, 말하는 것을 아이들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강박이 자꾸 생기는 것 같아요 말실수해서 아이들에게 상처 주지 않을까 고민도 엄청 하고요 완벽한 선생님이 되려는데 집착이 심하다는 생각을 좀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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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9 July 2018
우리나라 정치인 중에 진정한 보수는 없는 거 같은데 지금 대선 후보라고 나오는 사람 중에 진보가 아닌 쪽은 다 자칭 보수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기득권만 유지하라고 하는 건지 제가 볼 때는 대를 위해서 소를 포기할 줄 아는 진정한 보수는 이 나라에 아직 없는 거 같은데 민주주의가 잘 정착되고 지속하려면 진보와 보수는 나란히 가는 게 바르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저 같은 경우에는 진보 쪽을 지향하는 쪽인데 보수라고 해서 무조건 밀어낼 수 없다고 생각해요 좋은 쪽의 보수를 원하기도 하고 그 사람들을 어떻게 이끌어서 좋은 보수 쪽으로 좀 인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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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7 July 2018
Ven. Pomnyun's Answer to "I'm a forgetful person. Is is Ok to Keep My Job?"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Oct.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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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6 July 2018
제가 보기에 남편은 다른 사람들보다 0.5배 부지런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보다 한 0.5배 게으릅니다 그 차이가 크다 보니 결혼 5년 동안 차이를 이해 못 하고 했던 말들이 쌓여서 상했던 감정들이 일상생활에서 가끔 불쑥불쑥 튀어나와 그때마다 정말 신랑이 밉습니다 이 감정을 어떻게 풀어내고 싶은데, 이 마음을 내려놓고 좀 편안해지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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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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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3 July 2018
아저씨는 68살, 저는 66살 그렇습니다 아저씨 휴대폰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여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여자 친구가 있는데 눈만 탁 떨어지면 휴대폰 문자를 ‘여보야, 사랑해.’ ‘오늘 날씨가 추우니까 옷을 따뜻하게 입어라.’ 저한테도 평상시에 자상한 남편이었습니다 속을 썩이고 가정에 충실하지 않고 그러지는 않았는데... 문자를 하루에 10~20통, 많게는 30통을 보냅니다 그런데 이 여자 친구한테는 전혀 답이 없습니다 문자를 그렇게 보내도 답이 없어서 그랬는지 남편은 뇌출혈이 심하게 오진 않았는데 약간 와서 병원에서 치료를 하고 지금은 약을 복용하지만 나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스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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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2 July 2018
경전반 졸업하고 가을 불대 모둠장 소임을 맡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저는 불대 입학 이후에 나름대로 수행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수행을 계속하면서 저 스스로 생각했을 때, 제가 좋은 방향으로 많이 바뀌고 발전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때도 나는 정말 좋게 많이 바뀌었는데 남편은 저보고 자꾸만 너무 세졌다는 말을 했었거든요 근데 제가 생각할 때는 잔소리도 안 하고 짜증도 안 내고 그러던데 저한테 자꾸만 세졌다고 해서 사실은 이해가 안 갔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저 자신을 보니까 하고 싶은 말을 다하고 있더라고요 남편한테도 그렇고 시어머니한테도 그렇고 그래서 처음에는 하고 싶은 말을 또박또박하는 게 이제는 내가 내 인생의 주인이 되었구나 내가 하고 싶은 말도 하는구나, 화 안 내고 잘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제가 아주 뿌듯해하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처음에는 당당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좀 오만해지는 건지? 요즘에 들어서는 화도 더 많이 내고요 수행하기 전보다는 심지어 며칠 전에는 시어머니한테는 큰소리로 소리도 지르면서 화를 냈어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제가 진짜 이러려고 수행을 했나 하는, 자괴감도 들고, 스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진리라는 것이 나도 좋고 남도 좋아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처음에는 나는 점점 좋아지는데 주변에 시어머니도 힘들어지시고 남편도 힘들어지고 그런데 인제 그러면서 수행을 열심히 하다가 한 번 몸이 좀 아파서 수행을 하루를 놓쳤어요 한 450일 하루도 빠짐없이 했었는데 하루를 딱 놓치고 나니까 그다음에는 정말 와르르 무너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때는 100일 넘으면 400일 넘게 했으면 수행이 습관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하루 딱 놓치고 나서 완전히 와르르 무너지는 저 자신을 보면서 좀 실망감도 들고 다시 기도를 시작해야지 시작해야지 하지만 내가 450일 더 앞으로 열심히 수행하고 나서도 또 혹시나 몸이 아프고 수행을 놓치게 된다면 어떻게 하나, 이런 걱정이 있어서 그런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수행이 다시 다잡아서 시작하는 게 잘 안 되고 있고요 예전에는 제가 칭찬받은 며느리였거든요 남편도 늘 저한테 고맙다고 하고 그러면서 주변은 편했는데 저만 힘들어하면서 살았었어요 지금은 수행 열심히 하면서 제가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나도 마음이 불편하고 주변까지 힘들게 하는 이런 사람이 된 저 자신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님한테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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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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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0 July 2018
Ven. Pomnyun's answer to "How do I keep a positive mind towards future when you hear bad news such as environmental issues and economic inequality?"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Oct.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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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9 July 2018
제가 문경 프로그램을 하고 온 이후로 가치관이 많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좀 유명해지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좋은 차 타고 싶었는데 요새는 그런 게 행복이 아니란 걸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내가 과연 공무원의 그 안정적인 조건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퇴직을 당할 수 있다고 봤을 때, 내가 그 일을 진심으로 봉사할 수 있는 마음으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제가 요리 외식조리학과에 들어갔는데 그것도 손님들 입맛에 맞추려면 맛에 집착도 해야 할 거 같아서, 그런 고민도 들고 공연 기획 이런 쪽으로 어떻게 기회가 와서 TV 프로그램 나가서 상도 받고 아니면 어디 행사 같은 데 가서 진행도 해보고, 그런 거가 있어서 예대에 공연기획과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23살인데, 지금 다시 수능을 준비하면 24살이고 들어갈 때쯤은 25살인데 너무 늦은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제가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 이유와 이 생각의 문제점을 꼬집어 주셨으면 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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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6 July 2018
스님, 저는 아이가 저의 모습을 너무 닮아서 그게 약간 두려움이... 좋은 점만 닮으면 좋은데 저의 불성실함이라든지 이런 걸 닮으면 진짜 화가... 화가 나기도 하고 온몸에 소름이 돋기까지도 하고... 그래서 저도 고치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가지고 그래서 스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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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5 July 2018
저는 정토회 오기 전부터 오랜 기간 기도를 빠지지 않고 하고 있는데, 근데 지금 보면 제가 기도를 하긴 하는데 제 하고 싶은 대로 시간도 그냥 제 편한 시간에 하고 그리고 또 참회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참회 기도가 잘 안 되는 편이고 그냥 제가 편한 대로 관세음보살을 읊어 보거나 아니면 호흡을 가다듬는다든지 명상을 하는 게 그게 편하거든요 그래서 보면 스님께서 새벽 5시에 꼭 하라고 하시는 그 말씀을 저 혼자 자해적으로 해석하기를 그냥 하루도 안 빠지고 하라는 뜻으로 그렇게 말씀하셨겠지 이렇게 해석을 하고 제가 좀 편한 식으로 기도를 많이 하고요 참회 기도를 하려고 해도 생각이 좀 안 나거든요 제가 어떻게 참회해야 하는지 생각이 안 나서 그냥 어쨌든 제 편한 식으로 하고 명상을 하다 보면 시간을 30분을 맞춰 놓고 하는데, 그게 명상이 어떨 때는 호흡을 가늠하다가 어떨 때는 그 호흡도 놓아 버리고 탁 했을 때, 굉장히 편안하고 너무 이렇게 좀 행복하다는 이런 생각을 할 때 호흡을 놓고 해도 될지, 아니면 그 호흡을 계속 잡고 있어야 할지 그게 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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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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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3 July 2018
Ven. Pomnyun's answer to "I was not able to get a job. How can I control myself from being greedy?"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Oct.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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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 July 2018
저의 친정은 4녀 2남 6남매입니다 며칠 뒤면 아버지의 팔순을 맞아 가까운 친인척 분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자매들 간의 문제로 둘째 언니가 참석을 안 한다고 합니다 아예 친정하고는 인연을 끊고 살겠다고요 전 솔직히 상관없습니다 다만 속상해하실 아버지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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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9 June 2018
제가 남편하고 굉장히 급하게 결혼을 했어요 당시 저희 어머님이 암 말기셨거든요 그땐 힘들고 그래서 당시 오래 사귀었던 남자 친구랑도 헤어졌고 어머님이 많이 아프시고 또 (제가) 나이도 많고 해서 부랴부랴 결혼을 했는데... 저희 부부가 아이를 하나 낳고 지금 살고 있는데요 부부 사이가 어색해요 아기가 있으면 아이 얘기를 주로 하고 모든 관심은 아기한테 가있는데 둘만 있을 때가 있잖아요 그럼 둘이 청소를 해요 그리고 각자 본인 일을 해요 딱히 할 말도 없고 적막이 흘러요 그렇다고 제가 남편을 싫어하고 이런 건 아니거든요 둘이서 재밌게 잘 살려고 결혼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부부는 없고 아이만 있어요 제가 어떤 해결을 해야 될지 명확하게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오늘 스님 오신 대서 이렇게 와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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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8 June 2018
저는 스님 법문을 자꾸 듣다 보니까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고 뭐 되면 좋고 안되면 그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사니까, 살아가기는 마음은 편한데 뭔가 살아가면서 열정이나 열의가 부족한 게 아닌가, 이게 제대로 살고 있는가, 이런 생각도 들고 또 하나는 매일 아침 수행 정진을 하기는 하는데 이 망상 번뇌가 너무 심하게 찾아와서 제가 새벽에 예불문 칠정례를 하면서도 요즘은 더 심해져서 몇 번 절을 했는지 안 했는지 까먹을 때도 있고 새로 또 할 때도 있고, 이런 순간이 오다 보니까 생각을 정리할 때는 호흡에 집중해서 하면 된다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그런 생각은 온데간데없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다리 운동이나 하고 형식적으로 하는 거 같아서 좀 더 집중된 마음으로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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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6 June 2018
Ven. Pomnyun's Answer to "How can I forgive my mother who abandoned me when I was a child?"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Oct. 2, 2014)
Direct download: How_Can_I_Forgive_My_Mother.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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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5 June 2018
법륜스님의 좋은 말씀을 들어서 감사드립니다 다름 아니라 최근에 제가 정신적으로 아주 많이 괴로움을 겪고 있는데요 개인적인 문제인지만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저한테는 진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제가 적어 놓은 것을 읽겠습니다 저는 좀 있으면 졸업을 눈앞에 둔 대학생입니다 저는 이번 방학 때 공부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일 같은 거? 즉 아르바이트 같은 거를 해보면서 제 역량도 키우고 또 돈을 모아가지고 나갈 준비를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부모님께서는 그런 거 하지 말고 공부만 하라고 해서 저번 주도 이 문제로 계속 다투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설득해도 제 말을 안 들으시는데, 저는 제 방향대로 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 때문에 제가 첫날에 세웠던 초심이 흔들리고 있거든요 이게 초심이 약간 유치할지도 모르겠지만요 이게 취업하기 전까지 제가 취미 같은 걸 자제하기는 했는데, 돈이 많이 들어가고 다른 사람들과는 다른 성향의 취미거든요 그니까 그런 문제인데 요새 제가 이것 때문에 많이 흔들려서 다시 옛날 그때로 돌아가게 될 거 같아서, 옛날로 돌아가야 할지, 아니면 이대로 나아가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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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2 June 2018
즉문즉설 뒤에 마음나누기가 있습니다. [질문] 보통 동물에 세계에서는 힘센 놈이 리더입니다. 어린 시절에는 할머니와 아버지께서 수저를 들고 한 입 드신 후에 온 식구가 먹기 시작했습니다. 요즘에는 바뀌어서 아이들이 먼저 먹고 아내와 제가 먹습니다 빼앗긴 서열에 대한 억울함 때문인지 가족들한테 짜증과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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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1 June 2018
지금 정토 불교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은 저번에 근본 불교 과목 마지막 수업에서 업의 소멸이라는 장이었는데 거기서 그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가 나쁜 습관에 얽매이는 거는 말할 것도 없고 해탈의 관점에서는 좋은 습관도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말씀 들었는데 저는 이게 바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분명히 해탈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습관이라고 할만한 것도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근대 습관에 얽매이지 말라는 거는 좋은 걸 하더라도 타성에 젖어서 하지 말고 항상 깨어 있는 상태에서 자기가 자각해서 하라는 그 의미에서 습관에서 자유로워지라는 건지 그게 좀 궁금해서 설명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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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9 June 2018
Ven. Pomnyun's Answer to "I just recovered from sickness. What is my next step?"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Union Theological Seminary (Oct.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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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8 June 2018
죽으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기독교는 천당과 지옥 불교는 극락에 간다는데 영혼이 있는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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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 16 June 2018
제가 감성이 많고 여린 부분이 있어서 잘 웃고 때론 기분이 좋았다가 기분이 나빴다가 감정 기복이 잣습니다. 항상 마음을 여여하게 평온하게 유지하고 싶은데 불교에서 할 수 있는 수행의 방법과 일반적인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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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4 June 2018
성철스님 문도와 인연이 되어서 절에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 제가 3년 기도를 입재하고 2년 동안 기도를 하고 있는데도 108 참회문의 진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거기는 여든아홉 분의 부처님 용어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성철스님이 대단하고 하니까 믿음이 있어서 믿고 했는데 도대체 이 부처님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 부처님께 귀의한다고 해도 참회가 되겠나? 그런 의문이 가장 컸고 나중 들어서는 이 부처님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내 생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존재하는 분들이다 그래서 내가 지극히 귀의하고 결국에는 부처님이지만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말은 내가 부처님이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내가 부처님께 귀의해서 참회하면 되겠다 이런 식으로 생각해서 하고 있는데 그런데 제가 확실치가 않습니다 제가 뭐 믿으라고만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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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1 June 2018
3월에 시동생이 이혼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중2, 7살, 4살 되는 조카들을 데리고 있거든요 근데 제가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어서 시력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조카들을 계속 키우는 게 옳은 건지 아니면 제 행복을 찾아서 제 시동생한테 알아서 키우라고 해야 되는 게 옳은지? 만약 제가 스님이 조카를 키워야 한다고 하시면 어떤 마음으로 계속 키워야 하는지? 두 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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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8 June 2018
존경하는 법륜스님께 직접 질문드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60대 초반인데 아들 2명 결혼 시켰습니다. 작은 아들이 먼저 결혼하고 큰 아들이 나중에 결혼했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불화가 없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알게 모르게 어떤 갈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년 가까이 작은 아들이 때가 되어도 집에 안 오는 거예요. 그러면서 ‘엄마, 아빠는 형 말만 믿고 형 편이다.’ ‘자기는 클 때부터 소외당했고 지금도 소외 당한다.’ 이러면서 잘 안 오고 저는 작은 며느리와 소통을 하고 있는데 작은 아들이 뭔가 마음에 쌓인 것이 있는지 형네 가족, 엄마, 아빠 다들 싫어하고 있는데 제가 어떻게 처신을 해야 되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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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7 June 2018
막상 실생활에서는 특정한 상황이나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머리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전도몽상이라든지 직장에서 상사와 말썽이 있었을 때는 머리로는 내가 그런 안경을 끼고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구나 그리고 주인이 바뀌었구나, 물건을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그렇게 하고 있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실천이 잘 안 되고 그냥 지식으로만 남아 있는데, 예전에 뜨거운 주전자를 손으로 잡았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선택이다, 당연히 놓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조그마한 사소한 거 하나라도 바꾸기가 참 힘든 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좀 더 그런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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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5 June 2018
Ven. Pomnyun's answer to "Why should we attain Enlightenment?"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Oct.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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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4 June 2018
나이가 적을 때 부모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할 때는 그렇게 하기 싫었는데, 이제 나이가 43이 되다 보니까 너무너무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지금 많이 하고 배우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안 가리고 다 닥치는 대로 배우고 많이 제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지금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게 생활 체육 지도자나 댄스 강사나 유아교육 쪽으로 자격증을 따가지고 그런 쪽으로 가고 싶은데, 나이가 많이 걸리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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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 June 2018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졸업예정인 4학년 학생이고요. 질문은 제가 곧 취업을 하게 되는데 취업을 하고 나서 하는 일들이 제가 좋아하는 일들도, 잘하는 일도 아닌데 이걸 직업으로 해야 된다는 굉장히 큰 스트레스가 있어요. 저희 학과 특성상 실습을 하게 되는데 아까 스님께서 말씀하신 모르는 스트레스가 아니고 제 미래를 알고 받는 스트레스가 커서 혹시 이럴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비를 해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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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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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 June 2018
오른쪽에 있는 아내가 이번 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스님께선 항상 3년간 엄마가 애를 돌보는 게 좋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현재 식당을 하고 있습니다. 좀 전에도 말씀하셨듯이 한국 사람들 특성상 빨리빨리를 원하시는데 그래서 저는 아이를 1년 정도만 엄마가 돌보다가 그 이후에는 3~4시간 정도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점심시간만큼은 조금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아이를 맡겨도 되는지 그래도 3살까지는 엄마가 계속 돌보는 게 좋은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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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31 May 2018
태어나면서부터 몇 번의 수술을 하며 병원에서 고생하며 자랐습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이제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산 넘어 산이라고 난치병이 있다는 것을 근래에 알았습니다 신경섬유종증이라고 요 며칠 전에 검색어 1위도 됐던데 그 병은 몸에 반점이 생기면서 언제 어느 곳에 종양이 생길 수 있는 병입니다 이제껏 잘 이겨왔는데 난치병이라고 하니까 제게 희망이 없어졌습니다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랑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고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게 힘들어 요즘에는 아이가 싫어집니다 아이들은 엄마를 보고 자란다는데 저의 이런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도망치고 싶은 생각만 가득합니다 어렵게 시험관으로 얻은 아이인데 사랑하면서도 너무 벗어나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이기적인 엄마라 아이에게 부끄럽지만 어떻게 앞으로 키워야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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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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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9 May 2018
Ven. Pomnyun's answer on "How do we make a good choice?"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University (Oct.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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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8 May 2018
제가 겪고 있는 문제는 여자 친구 문제입니다 정말 엄청 다투고 많이 싸우고 특히 요즘에는 심하게 싸우는데요 물론 화해도 하고 다시 좋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약간 너무 마음이 괴롭고, 미칠 것 같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희 싸움의 세 가지 특징을 발견했는데요 첫 번째로 저희는 서로 자기주장이 엄청 강한 사람이에요 저도 대학교 다닐 때 토론 대회에서 일등도 해 봤고 여자 친구도 그런 쪽으로 엄청 좋아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요 그래서 자기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주장이 엄청 강합니다 두 번째는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옳다 맞다 상대방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런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결국에 좀 이런 부분들은 이해의 문제인 거 같아요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는지 못하는지, 결국 저희는 서로의 생각을 이해를 못 할 때가 많이 있어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여기서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싸우기가 지치고 싸우기가 정말 싫어요 그러려면 결국에는 이해를 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고 너는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다르구나! 이런 거를 알고는 있는데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치에 맞지 않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거는 누가 봐도 보편적인 사람들이 요거는 아닌 거 같다 싶은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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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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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4 May 2018
저의 고민은 제가 너무 게으른 거 같아요, 20년을 살면서 한번도 제 게으름을 이겨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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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 posted at: 5:00am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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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22 May 2018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Oct. 1, 2014) The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Ven. Pomnyun Sunim is the founder and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He is not only a Buddhist monk and Zen master but also a social activist who leads various movements such as ecological awareness campaign; promotion of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and eradication of famine, disease, and illiteracy. For more information about Ven. Pomnyun Sunim and Jungto Society, please visit http://www.jungto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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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1 May 2018
저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제 현재 가족한테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제 소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자기 계발과 내 인생의 꿈에 대해서 명확히 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생활하려고 계획을 짜고 있는데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라는 질문을 저한테 하게 되었습니다 왜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하고 내가 왜 꿈을 가져야 하고 왜 내가 훌륭하다는 사람이 돼야 되냐는 역으로 다시 찾아가니까, 그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내 존재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걸 찾기 위해서 책도 보고 강연도 보고 하면서 아직 못 찾아서 이 자리에서 스님께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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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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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8 May 2018
16년을 가족과 함께 살던 강아지가 작년에 천국에 갔습니다. 크게 아프지도 않았고 가족모두 있는 곳에서 조용히 눈 감았으며, 즉문즉설 뒤에 마음나누기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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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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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7 May 2018
스님 제가 주변에서 욕을 좀 많이 듣습니다 근데 저한테 직접 말씀을 하시면 이분이 왜 그러실까? 하고 제가 의문을 가지고 물어볼 수 있는데 만약 뒷말로 얘기를 하면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어요 이럴 때는 제가 어떻게…… 제가 본인의 입으로 본인이 말하는 거니까 그냥 넘어가는데 근데 계속 그러니까 제 귀가 가득 차는 느낌이에요 제 속에서 처음에는 괜찮은데 어느 순간에는 욕이 올라오더라고요 사람이 절대적이면 안 된다 상대적이어야 된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제가 상대적이라고 생각하니까 머릿속에는 분별심이 일어나더라고요 그런데 분별심도 일으키지 말라 했는데 상대적인 것과 분별심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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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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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15 May 2018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University (Oct. 1, 2014) The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Ven. Pomnyun Sunim is the founder and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He is not only a Buddhist monk and Zen master but also a social activist who leads various movements such as ecological awareness campaign; promotion of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and eradication of famine, disease, and illiteracy. For more information about Ven. Pomnyun Sunim and Jungto Society, please visit http://www.jungto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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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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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4 May 2018
안녕하세요 저는 모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임을 맡고 있는데요 반에 학생들이 여러 명 있다 보니까 여러 성향의 아이들이 있어요 근데 그중에 한 아이가 저랑 성향이 안 맞는 아이가 한 명 있어요 아이들이다 보니까 문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그 학생이 하게 되는 경우 다른 학생들보다 화가 더 많이 나기도 하고요 그 학생한테는 영 정이 안 가는 그런 느낌을 받아요 근데 제가 일반 회사를 다닌다면 나랑 안 맞는 사람도 있지 넘겨 버릴 텐데, 직업이 이렇다 보니까 이러면 안 되지 하는 내적 갈등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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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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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11 May 2018
저는 결혼한 지 14년이 되었고 딸 둘이 있습니다 그 동안 사네 마네 둘 다 고민도 많이 하고 서로에게 주고 받은 상처도 너무 많고 잊으려고 해도 무의식적으로 그때 받은 상처가 튀어나옵니다 그러나 요즘은 제가 법륜스님의 말씀을 듣고 생활에서 실천을 조금씩 적용해서 그런지 큰 문제는 없지만 3~4일에 한번 말다툼을 하게 되면 또 상처를 크게 받는데요 법륜스님 말씀대로 하루를 살더라도 괴로움 없이 살고 싶지만 끊임없는 잔소리와 무시, 막말 등 언제까지 참고 수행하며 살아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회사에서 1박2일 MT를 갔을 땐 저한테 한다는 소리가 '가다가 버스나 사고 나라' 그리고 또 얼마전에 친구들과 30년 만에 동남아로 처음 놀러 갔을 땐, '비행기나 떨어져라' 물론 농담반 진담반이었지만 정말로 속으로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화나는 나 자신을 알아차리고 호흡하며 먼저 손을 내밀려고 노력하지만 그런 것도 반복되다 보니 이게 진정한 부부인지 그런 것도 반복되다 보니 이게 진정한 부부인지 아이들 때문에 사는 건지 인생의 방향을 못 잡겠습니다 스님 말씀대로 아이들 20사까지만 키우고 자유를 선택할 지... 바보같이 또 그 얘기를 집사람한테 했더니 자기도 살 궁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부부라는 게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같은 부부가 생각보다 많은 거라고 봅니다 이게 정말 제대로 된 부부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제대로 된 부부의 삶인지 알고 싶고 제가 앞으로 와이프한테 어떻게 하면 단명하지 않고 잘 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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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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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0 May 2018
20살에 일찍 결혼을 하게 됐는데 한 8년 정도 살다가 성격차이와 심한 갈등으로 이혼을 하게 됐어요 저희 사이에는 14, 13살 남자아이 두 명이 있어요 양육은 아빠가 하고 있고, 근데 저는 마산에 있고 아이들은 인천에 있는데 제가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번 올라가서 만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서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전 남편이 그 사람에 대해서 알게 되니까 갑자기 아이들을 못 만나게 하고 이미 이혼한 지 한참이 됐음에도 이혼의 사유에 대해서 “너희 엄마가 잘못했기 때문에 이혼을 한 거다” 하면서 아이들한테서 엄마에 대한 원망을 키우고 있어요 제가 그 상황에서 연락도 안 되고 하니까 제가 답답해서 학교 앞에서 기다려서 아이들을 만났거든요 만나니깐 하는 말이 “엄마가 너무 싫다”, “엄마를 만나고 싶지 않다“ 제가 ’아빠 말만 듣고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라, 엄마가 잘못한 거지만 이유가 있다‘ 그래도 저에 대해서 거부하더라고요, 그래서 인제 아이들이 저한테 직접 연락도 하지 않은 상태고 계속 이렇게 기다리는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제가 애들한테 적극적으로 찾아갈 수 있을 때 찾아가서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을 해야 되는 건지, 잘 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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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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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 8 May 2018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University (Oct. 1, 2014) The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Ven. Pomnyun Sunim is the founder and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He is not only a Buddhist monk and Zen master but also a social activist who leads various movements such as ecological awareness campaign; promotion of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and eradication of famine, disease, and illiteracy. For more information about Ven. Pomnyun Sunim and Jungto Society, please visit http://www.jungto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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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7 May 2018
제가 최근 연애에 대한 책을 읽고 궁금한 것이 생겨서 질문드리게 됐습니다 제가 예전에 혜민스님 책 읽고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 대해서 읽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거리가 필요합니다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게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그걸 계속 생각하고 있었고 또 가까운 사람일수록 예의를 잘 갖추고 잘 대하라는 그런 말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하니까, 제가 받을 상처를 두려워하면서 관계에 우위에 서려고 하고 영원히 사랑받으려 하며 계산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거 같고 친구도 점점 줄어드는 거 같습니다 저는 가능한 한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는 그리고 법륜스님의 사랑받으려 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글을 읽게 됐었고 이게 저의 괴로움을 해결하는 데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계산적인 관계이면서 요즘 남녀 간의 밀당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가까운 사람일수록 예의를 지키라는 게 저의 가족인 부모님이랑 동생들 그리고 동성 친구들한테도 적용을 해야 되는 건지 좀 헷갈립니다 그리고 만약에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면 어떻게 한 사람을 만나서 연인이 되고 결혼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게 인간 욕망이라면 그게 잘못된 게 아니라면 왜 세상 사람들은 양다리 불륜이라고 하고, 동성 결혼을 반대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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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4 May 2018
최근 몇 년 동안 선불교 쪽에서 진행하는 명상 모임이라든가 스님들이 말씀하시는 곳 가서 듣고 배우고 있는데요 나름대로 마음 집중하기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면서 배우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무슨 일이 있을 때 화를 내는 것보다는 화의 감정보다는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고 평정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미워하지 말고 어떤 행동을 하더라도 미움에서 하지 말고 평화로운 마음을 가지고 평정을 가지고 원수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동을 하고 평소에 살라는 거를 배워서 나름대로 실천하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사회문제 사회정의라든가 평화 환경문제 남녀차별 인종차별 장애인차별 이런 쪽으로 많이 생각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살다 보니까 누가 이런 문제들은 개인적으로도 나타나고 법이나 정책으로도 나타나지 않습니까? 이런 걸 주변에서 보면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떤 행동을 취해야지 이거를 그냥 가만히 응시하고 평화로운 마음으로 내 마음의 평정을 찾기까지 기다릴 순 없다고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어디로 가다가 어떤 사람이 개인적으로 겪는 모습을 보고 이때 내가 뭘 해야 되는데 행동을 취해야 되는데 이런 경우가 있는데 저는 크게 보면 거칠게 말해서 두 가지의 마음이 있는 거 같아요 하나는 평정을 가지고 평화롭고 어떻게 보면 수동적으로 느껴지는 인도의 간디가 침묵으로 소금문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을 했는데 저도 침묵하면서 응시하고 생각해 보고 성찰하는 마음이 있고 또 하나는 금방 화가 나고 속이 상하고 딱 발딱 일어나서 뭐라고 해야 되거나 이를테면 싸워야 되는 그런 마음도 있습니다 근데 이런 두 가지 마음 가운데에서 서로 만나는 지점이 있어야지 이 두 가지 마음을 가지고 왔다갔다 사는 건 어려울 거 같아요 이런 모임들을 가면서 배운 것은 나라는 존재가 나의 감정이 아니고 감정 이상이다라는 것을 배우고 그래서 저라는 존재를 느끼려고 노력을 하고 때로는 그걸 느끼는 거 같아요 내가 지금 화나가고 내지는 아주 슬프고 그런데 나는 이 감정 이상이고 일시적인 감정일 뿐이다라는 걸 배우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감정이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되거든요 많은 철학자들도 감정의 중요성에 대해서 얘기를 하기도 했고 앞에서도 말씀드렸던 이 감정들하고 감정을 안 느끼고 살 수도 없고 또 감정에 파묻혀서 살 수도 없고 필요할 때는 행동을 해야 되고 또 그러면서 평정도 유지하고 성찰해야 되고 내가 미운 사람도 사랑해야 되고 이런 소용돌이 안에서 어떻게 저 자신을 찾으면서 또 세상에 부조리라든가 폭력이나 사별이라든가 이런 거에 대해서도 한 사회인으로서 또 공동체 일원으로서 제 역할을 하면서 살 수 있는지에 대한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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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at: 7:11pm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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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3 May 2018
남편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거든요 근데 흔쾌히 응해 주지 못하고 옛날의 묵어 있던 미운 감정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남편이 하겠다고 하는 것을 사실 돈이 지금 없는데 굳이 돈을 많이 들여 가지고 빚을 져서 시작을 하는 거죠 트럭을 사서요, 개별화물을 하고 싶다고 해서요 네, 운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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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general
-- posted at: 5:00am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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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 2 May 2018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University on October 1, 2014 The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Ven. Pomnyun Sunim is the founder and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He is not only a Buddhist monk and Zen master but also a social activist who leads various movements such as ecological awareness campaign; promotion of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and eradication of famine, disease, and illiteracy. For more information about Ven. Pomnyun Sunim and Jungto Society, please visit http://www.jungto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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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30 April 2018
저는 사람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지고 있어요 근데 그 직업 중에서 제 직업과 반대의 종교를 가진 분들이, 직원을 채용하면 제 종교와 완전히 다른 반대의 종교를 소지하고 있는 직원이 저와 밀착된 인연이 되고 더군다나 수년 간 되고 그리고 또 해외를 가든 어디를 가든 제가 만나는 지인 속에 가족보다 더 잘해주시는 분들이 다 저와 종교가 반대인 분들을 만나고 있어요 지금도 저는 제 종교를 사랑하고 표현하고 싶은데 그 상대가 제 종교를 알고 혹시라도 거리나 간극을 둘까 봐 표현하는 것을 조금 감췄어요 특히 부처님 오시는 날이나 어떤 종교적인 행사가 있을 때 아주 자연스럽게 제가 카스나 프로필 사진에 이렇게 옮기면 그들이 내 옆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들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피를 나누는 가족보다 잘해주는 주변의 지인이 너무 많은데 그들이 마음이 다치지 않고 저와 영원히 행복하게 예쁘게 지속될 수 있으려고 그러면 제가 불교인지는 알아요 물론 알지마는 아무 얘기를 언급하지 않아도 제 가슴에서 상대의 전화통화는 주위 사람이 종교 때문에 멀어지는 거 같아요 물론 국제적인 사람도 많아요 통화를 하면 누구를 위해서 항상 기도해 준다 계속 이렇게 표현을 하니까, 제가 상당히 전화하기도 그렇고 프로필에 올리기도 그렇고 그래서 사업을 하면서도 사람의 인간관계 관리가 가장 중요한 자기의 행복을 좌우지한다고 하는데 이 소중한 인연을 종교가 다르다고 해서 자꾸만 자꾸만 이렇게 되는 게 싫으니까 스님 같으시면 어떤 지혜로운 언행으로 그들과 함께 영원히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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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26 April 2018
저는 싱가포르에서 마케팅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늘 전공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아버지께서 캐나다로 가서 제대로 된 공부를 해 보라고 하십니다 저는 심리학이나 사회심리학 범죄심리 이런 쪽으로 공부를 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막상 캐나다로 가서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자니 돈도 걱정이고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다니는 학교는 1년 반 정도 후면 졸업이고 졸업 후 취직해서 빨리 돈을 벌고 싶은 생각도 있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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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23 April 2018
저는 결정을 내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요 또 어려움도 많이 겪고 있습니다 사소한 것도 큰 것도 그렇고 결정을 내리는데 엄청 고민을 많이 해요 차를 산다고 해도 뭘 사야할지 모르겠고, 결혼도 아직 안 하고 있는데 결혼도 누구랑 언제 뭘 해야 되는지 그런 것도 결정을 못 내려서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후회하지 않고 결정을 잘 내릴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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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 20 April 2018
법문을 들으면 맑아져서 온 세상이 환해지고 어둡고 부정적인 사람과 오래 있으면 그 역시 물이 들고 맙니다. 사물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굳어진 사람이라서 부정 에너지를 뿜어내는 사람이 늘 제 곁에 있는대요. 그에 물들지 않고 맑고 평온함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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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 19 April 2018
어머님의 문제인데요 어머님이 외로워서 남자를 만나는 거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저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남자에게 미친 상태인 거 같습니다 상대방 남성이 싫어하는데도 집착이 심해 연락하고 집에 찾아가면서 상대에게 정신적 피해를 주고 그 상대 남성은 저에게 전화를 하면서까지 어머니 때문에 죽겠다고 약을 먹고 죽고 싶을 정도라 하면서 하소연을 할 정도입니다 얼마 전에는 아침부터 저희 집에 찾아와서 아파 죽겠는데 전화를 여러 번 했다면서 어머니께 화를 내며 이러다가 칼부림까지 나겠다는 극단적인 말까지 서슴지 않고 합니다 그분은 저희 어머님 때문에 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셨고 본인이 혈관 수술한 것도 어머님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희 어머니에게 피해 의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상태인 것 같습니다 어머니를 폭행한 적도 있고요 저는 어머니께 그분을 안 만났으면 좋겠다고 수차례 얘기를 하고 또 얘기를 듣지 않으시니까, 외삼촌들에게도 어머니를 말려 달라고 해도 전혀 바뀌는 것 없이 조용했다가 싸우고 조용했다가 싸우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남녀 관계는 서로 해결해야 한다지만 자칫 잘못해서 범죄 상황까지 오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자식 된 입장에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후회 없는 대처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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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 16 April 2018
우리 반에 특별한 아이가 있습니다 그 특별한 아이를 만난 지 8개월 째, 너무나 힘들고 있습니다 그 아이가 하는 행동을 보면 모르고 그렇게 한다는 거를 머리로는 이해를 해요 저 또한 모르기 때문에 그 아이를 어떻게 할 수 없어서 괴로워했다가 제 마음이 편할 때는 그래 그래 그래서 그렇지 그게 매일 되풀이가 됩니다 아침에 고요하게 갔다가 기분이 좋으면 좀 잘 받아줄 수 있는데, 그렇지 않으면 보는 순간에 끓어올라서 화가 나고 짜증나고 그렇습니다 제가 보니까 제가 그 아이보다 같거나 모자랄 때가 많다는 것을 머리로는 정말 이해를 하거든요 그런데 가슴으로 그거를 이해하고 그 아이를 눈 맞추면서 정말 따뜻하게 잘 지내서 행복하고 싶거든요 근데 그 방법을 이론적으로는 정말 잘 알겠는데 그니까 지금 질문하면서 보니까, 제대로 모르니까 그런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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