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분 모아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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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8살, 6살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첫째 임신을 위해서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직장 그만둘 때 아이를 세 돌까지 키우고 나면 일을 다시 시작하리라 결심했는데 세 돌이 지나도 대신 돌봐 줄 사람이 없었거니와 저도 일보다는 어린 시기에 아이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가정에만 충실했습니다. 그런데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가니 이제 내 일을 시작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점점 커집니다. 그런데 아이 뒷바라지는 아이가 결혼을 해도 끝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가도 더 바빠진다는 말들이 있고 지금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1학년, 유치원생이니 아직도 엄마 손이 필요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돈을 버는 일은 아니고 공부를 더 해서 세상에 좀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은데 내 아이는 남의 손에 맡기고 밖에 나가서 좋은 일을 하는 게 모순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이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교육인 것 같기도 하고, 저의 사회적인 욕구도 커집니다. 그래서 어느 시점에서 아이도 좋고 저도 좋을지 지혜를 나눠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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