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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나 쥐나 강아지 애들 보면 마음이 아프고 밭에서 밭 손질을 하다가도 풀 뽑을 때 겨우내 힘들게 나왔는데 이걸 내가 뽑는 게... 자꾸 이렇게 모든 생명 있는 사물에게 자꾸 사람의 감정을 이입하게 돼요. 이런 내가 힘들어요. 불쌍한 게 많아서 너무 싫어요. 그래서 평범하게 살고 싶은데 그게 정말 안 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