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문경 프로그램을 하고
온 이후로 가치관이 많이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었는데요
예전에는 좀 유명해지고 싶고, 돈도 많이 벌고 싶고
좋은 차 타고 싶었는데
요새는 그런 게 행복이 아니란 걸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그래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내가 과연 공무원의 그 안정적인 조건을 제외하고
언제든지 퇴직을 당할 수 있다고 봤을 때, 내가 그 일을
진심으로 봉사할 수 있는 마음으로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고

제가 요리 외식조리학과에 들어갔는데 그것도 손님들 입맛에 맞추려면
맛에 집착도 해야 할 거 같아서, 그런 고민도 들고

공연 기획 이런 쪽으로 어떻게 기회가 와서 TV 프로그램 나가서 상도 받고
아니면 어디 행사 같은 데 가서 진행도 해보고,
그런 거가 있어서 예대에 공연기획과가 있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23살인데, 지금 다시 수능을 준비하면 24살이고 들어갈 때쯤은 25살인데
너무 늦은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들어서

무엇을 기준으로 선택하고 제가 이런 생각이 계속 드는 이유와
이 생각의 문제점을 꼬집어 주셨으면 해서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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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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