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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열여덟 살, 고3 때 제 어린 동생을 좀 학대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동생이 미워서라기보다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그만 엉뚱한 곳에서 터져서 지금도 그게 제 마음속에 상처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가슴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