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자1
저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참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냅니다 아이도 학교에 잘 다니고요 혼자 산에 가거나 운동장에 가서 쓰레기 줍는 것도 자주합니다. 처음 뵙는 할머니라도 홀로 외로이 앉아계시면 그 옆에 그냥 웃으면서 이야기 들어주고 함께 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과 차를 마시거나 밥을 먹는게 무척 긴장됩니다. 배가 금방 불편해집니다.
제 아이하고 함께 먹어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우리 신랑하고는 참 좋습니다. 저 혼자서는 참 행복한데 이대로 계속 살아도 되겠습니까?
질문자2
가볍게 살기 파동으로 기사가 많이 나는데 그 부모들은 아픈 아이를 어떤 심정으로 키워나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심각하지 않지만 저도 아픈 아이를 키우는 입장으로써 병원을 다닐 때마다 지칠 때도 많고 이 아이를 놓칠까봐 가슴이 먹먹할 때도 많은데 이럴 땐 어떻게 마음을 다스려야 하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