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 8 April 2015
전 남편의 잦은 외도로 인해 많은 상처를 받았으나 현재는 다행히 좋은 남편을 만나서 저의 아이와 그 사람의 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재혼한 남편과 지금껏 손목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간곡히 원하고 있지만 제가 이상하게 마음이 허락되지 않고 있어 괴롭습니다. 남편은 지금 1년째 계속해서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혼한 남편의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데 맛있는 음식이 있으면 본능적으로 제 아이 입에 먼저 넣어주는 제 자신이 너무 밉고 싫습니다. 머리로는 둘 다 내 자식이다 하면서도 자꾸 내 새끼에만 먼저 신경 써지는 제가 미워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