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에
아프던 동생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습니다
동생을 점점 잊게 됩니다
장례식 때 동생 몫까지 열심히 살자고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쓰입니다
앞으로 동생 몫까지 하며
잘 살 수 있는 방법이
동생을 위해서 뭔가를 하고 싶습니다
질문자가 자기를 문제 삼는 건
자기가 자기를 너무 높게 평가하는 겁니다
자기가 보통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잘못한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질문자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합니다
자기를 너무 과대평가하지 마라
자기를 너무 우월하게 생각하지 마라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적인 행동을 했을 뿐
특별히 잘하거나 잘못한 것은 없습니다
죄의식을 가질 필요가 하나도 없습니다
돌아가신 분을 잊는 게 좋습니다
질문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서
동생에게 좋은데 가서 편안하게 잘 살아라 하고
질문자는 본인 생활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