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면서부터 몇 번의 수술을 하며 병원에서 고생하며 자랐습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이제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산 넘어 산이라고 난치병이 있다는 것을 근래에 알았습니다
신경섬유종증이라고 요 며칠 전에 검색어 1위도 됐던데
그 병은 몸에 반점이 생기면서 언제 어느 곳에 종양이 생길 수 있는 병입니다
이제껏 잘 이겨왔는데 난치병이라고 하니까 제게 희망이 없어졌습니다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랑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고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게 힘들어
요즘에는 아이가 싫어집니다
아이들은 엄마를 보고 자란다는데
저의 이런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도망치고 싶은 생각만 가득합니다
어렵게 시험관으로 얻은 아이인데 사랑하면서도 너무 벗어나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이기적인 엄마라 아이에게 부끄럽지만 어떻게 앞으로 키워야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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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n. Pomnyun's answer on "How do we make a good choice?"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University (Oct.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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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겪고 있는 문제는 여자 친구 문제입니다
정말 엄청 다투고 많이 싸우고 특히 요즘에는 심하게 싸우는데요
물론 화해도 하고 다시 좋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약간 너무 마음이 괴롭고, 미칠 것 같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희 싸움의 세 가지 특징을 발견했는데요
첫 번째로 저희는 서로 자기주장이 엄청 강한 사람이에요
저도 대학교 다닐 때 토론 대회에서 일등도 해 봤고 여자 친구도 그런 쪽으로 엄청 좋아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요
그래서 자기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주장이 엄청 강합니다

두 번째는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옳다
맞다 상대방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런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결국에 좀 이런 부분들은 이해의 문제인 거 같아요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는지 못하는지,
결국 저희는 서로의 생각을 이해를 못 할 때가 많이 있어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여기서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싸우기가 지치고 싸우기가 정말 싫어요
그러려면 결국에는 이해를 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고
너는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다르구나! 이런 거를 알고는 있는데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치에 맞지 않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거는 누가 봐도 보편적인 사람들이 요거는 아닌 거 같다 싶은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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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고민은
제가 너무 게으른 거 같아요,

20년을 살면서 한번도 제 게으름을 이겨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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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Oct. 1, 2014)

The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Ven. Pomnyun Sunim is the founder and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He is not only a Buddhist monk and Zen master but also a social activist who leads various movements such as ecological awareness campaign; promotion of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and eradication of famine, disease, and illiteracy. For more information about Ven. Pomnyun Sunim and Jungto Society, please visit http://www.jungto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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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제 현재 가족한테는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더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게 제 소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자기 계발과 내 인생의 꿈에 대해서 명확히 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생활하려고 계획을 짜고 있는데
그 생각이 들더라고요
왜? 라는 질문을 저한테 하게 되었습니다
왜 내가 그렇게 살아야 하고
내가 왜 꿈을 가져야 하고

왜 내가 훌륭하다는 사람이 돼야 되냐는 역으로 다시 찾아가니까,

그런 의문이 들더라고요, 삶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내 존재의 가치는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그걸 찾기 위해서 책도 보고 강연도 보고 하면서 아직 못 찾아서
이 자리에서 스님께 여쭈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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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16년을 가족과 함께 살던 강아지가 작년에 천국에 갔습니다. 크게 아프지도 않았고 가족모두 있는 곳에서 조용히 눈 감았으며, 즉문즉설 뒤에 마음나누기가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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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6:48pm JST

스님 제가 주변에서 욕을 좀 많이 듣습니다
근데 저한테 직접 말씀을 하시면 이분이 왜 그러실까? 하고
제가 의문을 가지고 물어볼 수 있는데
만약 뒷말로 얘기를 하면 심증은 가는데 물증이 없어요
이럴 때는 제가 어떻게……

제가 본인의 입으로 본인이 말하는 거니까
그냥 넘어가는데
근데 계속 그러니까 제 귀가 가득 차는 느낌이에요

제 속에서 처음에는 괜찮은데
어느 순간에는 욕이 올라오더라고요

사람이 절대적이면 안 된다 상대적이어야 된다고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제가 상대적이라고 생각하니까
머릿속에는 분별심이 일어나더라고요
그런데 분별심도 일으키지 말라 했는데
상대적인 것과 분별심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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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University (Oct. 1, 2014)

The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Ven. Pomnyun Sunim is the founder and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He is not only a Buddhist monk and Zen master but also a social activist who leads various movements such as ecological awareness campaign; promotion of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and eradication of famine, disease, and illiteracy. For more information about Ven. Pomnyun Sunim and Jungto Society, please visit http://www.jungtosociety.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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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안녕하세요 저는 모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담임을 맡고 있는데요 반에 학생들이 여러 명 있다 보니까
여러 성향의 아이들이 있어요
근데 그중에 한 아이가 저랑 성향이 안 맞는 아이가 한 명 있어요

아이들이다 보니까 문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그 학생이 하게 되는 경우
다른 학생들보다 화가 더 많이 나기도 하고요

그 학생한테는 영 정이 안 가는
그런 느낌을 받아요
근데 제가 일반 회사를 다닌다면

나랑 안 맞는 사람도 있지 넘겨 버릴 텐데,
직업이 이렇다 보니까
이러면 안 되지 하는 내적 갈등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될까 고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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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