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 14 September 2017
제가 21살에 첫 번째 결혼을 했는데 두들겨 패는 신랑을 만나서 14년간 고통 속에서 참고 살다가 그냥 숨어버렸어요. 이 인간 좀 고쳐봐라, 안 고쳐지더라고요. 애들이 두 명이 있는데, 마음을 크게 먹고 사실 경제적으로는 신랑에게 애를 두고 나오는 게 제 생각에 덕인 거 같아서 크게 맘을 먹고 나왔어요. 정말 남자가 진절머리가 나서 제가 안 만나려고 했는데, 지금의 신랑이 너무 예전 남편이 갖고 있지 못한 면이 보이더라고요. 지금 만난 지 3년 됐는데 술을 징글맞게 먹어요. 제가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새벽 5시까지 먹는데 미치겠더라고요. 예전 신랑은 술은 안 먹고 애를 안 먹이고 정말 가정적이었는데 이 신랑은 자기 애까지 하나 저한테 짐을 주고 일주일에 5일은 술을 먹어요. 그리고 돈은 자기가 다 쓰고. 그래서 짐을 한 20번을 쌌는데 친정 부모님한테 부끄러워서 그냥 제가 저 인간 고쳐보자 싶어서 절에 물어보고 하니까 저보고 그러더라고요. 절에서 스님이 ‘그냥 2년 정도 기회를 줘라. 네가 좋은 덕을 베풀고 살아야 네 자식한테 덕이 간다’ 그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잘 본다는 점집을 가니까 너는 업이 많아서 이렇게 평범한 인생이 아니다 하더라고요. 몇 군데 가보니까 마음속으로 답도 아닌 거 같고 절에 가도 스님은 부적만 쓰라 하고. 어느 날 유튜브 스님 동영상을 보면서 할 줄도 모르는 절을 했어요. 그게 지금 100일 정도 됐고 절에 매일 걸어서 수행하러 가거든요. 아직 불교를 믿고 그런 건 없고 그냥 제가 성의껏 천 원 돈 넣으면서 스님께 간절히 바라지요. 근데 부처님께 덕을 달라기보다 제 과보와 불교에서 말하는 업을 지은 만큼 풀어달라고 절을 하는데... 하니까 좀 잘 풀리는 것 같더니 예전에 놔뒀던 자식들이 짐을 싸서 친정으로 지금 와 있습니다. 하나가 풀리면 하나가 짐을 주고 하니까 제가 지금 신랑이 애먹일 때는 짐을 싸서 지금 내 자식을 키우러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그런 상황에 있는데, 스님께 물어보러 왔습니다. |
Mon, 11 September 2017
저는 군대에서 사고를 당해서 외상 스트레스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저의 배경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 중, 고등학교 때까지 아버지께서 술을 드시고 와서 조금 물건도 던지시고 난리를 부리시는 그런 환경에서 자라와서 아버지가 들어오시는 날에는 항상 조금 긴장을 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2년 동안 마치고 휴학을 하고 입대를 했는데 지금은 사라진 전투경찰로 차출이 돼서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부대에 배속되고 한 두 달 되었을 때 버스를 타고 대모를 막으러 가는 길에 오르막 커브에서 차가 전도되는 사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제 옆에 타고 계시던 분은 순직을 하셨고 저는 바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혀있는 상황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말에 불인 줄 알고 고통 없이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다행히 불은 아니었는데 순직하신 분의 피가 제 얼굴 쪽으로 흘러오는 상황을 4, 50분 정도 갇혀 있다가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외상스트레스 장애가 발생했고요 이 병이 충격적인 경험을 한 남자의 경우에는 8%가 발병을 하고 발병자 40%는 가벼운 증상이 지속되고 20%는 중증도로 지속되고 하는데 저는 2007년에 발병해서 9년째 병을 앓고 있고 가벼운 증상과 중증도를 오가는 것 같습니다 증상은 움직이는 전반에 걸쳐서 문제가 조금 나오구요 제 경험과 회피반응 그리고 과곽성 반응들이 나타나는데 이런 반응들이 뇌관하고 변형계에서 일어나는 본능적인 반응이라서 현재를 충실하게 살지 못하는 그런 가장 큰 문제가 있습니다 지금은 병이 좋아지는 때가있고 나빠지는 때가 있어서 지금은 정토 불교대학도 다니고 스님 강연 봉사도 하고 정진도 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것은 정진하면서 미움은 조금 많이 놨구요 그런데 질문은 취직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갖고 싶은데 어디까지가 제 욕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님 고견 들었으면 합니다. |
Fri, 8 September 2017
작년 3월에 호주 멜번 이란 이제 지역에서 그 스님 오셨을 때도 질문을 했었거든요
Direct download: 1233_When_I_come_back_from_abroad_I_cant_adapt.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1:40pm JST |
Thu, 7 September 2017
제 고민은 어렸을 적에 좀 가정 불화가 있어서 남을 쉽게 믿지 못하고, 부모님이 때리시진 않으셨는데 어렸을 적에 부모님한테 관심과 사랑을 많이 못 받고 자랐습니다 |
Mon, 4 September 2017
얼마 전 창업을 준비하다가 정신적 육체적 금전적 부족을 깨닫고 창업을 포기했습니다. 그러다보니까 6년 전에 외식업으로 뛰어든 선택이 잘한 것인가 회의가 들기도 하고 이 길이 내 길이 맞는가 하고 있습니다. 나이 마흔에 다시 일반 직장에 들어가자니 힘들 것 같고 다시 외식업에 취업하거나 다시 창업을 준비하자니 이미 바닥으로 떨어진 자신감 때문인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지금 상황은 선택을 못 내려서 속만 태우고 있는데요, 점점 게을러지고 있고 무엇보다 제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겠어요. 목표를 잃어버린 것 같고 가던 길을 계속 가는 게 맞는지 이제라도 다른 길을 찾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
Fri, 1 September 2017
네. 스님 반갑습니다. 사람들은 성공한 삶을 꿈꾸는데요. 진정한 성공이란 게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
Thu, 31 August 2017
저는 부모님의 뜻을 따라서 잘 살다가 1년 전 쯤에 부모님의 뜻을 꺾고 부모님은 뒷바라지를 하면서 공부를 계속 하기를 원하셨는데 저는 이제 그렇게 살다가는 제가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서 뛰쳐 나왔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너 그렇게 하면 망한다부터 시작해서 나중에는 엄마가 그런 꼴을 못본다 죽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아까 스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매정 하게 끊고 일자리를 찾아서 사회에 나왔습니다 |
Mon, 28 August 2017
저는 크게 두 가진데요 한 가지는 사회에서의 인간 관계고 |
Fri, 25 August 2017
안녕하세요 스님. 제가 욕심에 대해서 질문을 드릴려고 합니다. 평소에 제가 욕심이 많은데 운동도 하고 공부도 하고 연애도 하고 싶고 그런데 항상 시간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그리고 돈 욕심도 요즘 생기려고 하는데 스님께서는 어떻게 욕심을 절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Direct download: 1227_If_you_want_to_live_with_my_greed.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8:03pm JST |
Thu, 24 August 2017
패션 디자인과 공부하고 있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