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6살, 5살, 3살의 아들, 아들, 딸의 엄마입니다. 제 육아에는 시어머니께서 항상 관여하시는데요. 뭐든지 큰 애 우선, 형이니까 먼저, 형이니까 많이, 형이니까 너네가 양보해, 형이니까 사주는 거야 등등등. 큰 애만 위하는 말씀과 행동 뿐이세요. 그걸 아는 큰 애는 시어머니만 오면 버릇도 없어지고 동생들도 더 많이 때리고 투정이 심해집니다. 시어머니한테 꼼짝 못하는 저라서 평소 시어머니 앞에서 혼내지도 못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행동이 심해질 때는 저도 정말 미칠 정도이고, 알면서 행동하는 큰 애와 시어머니 앞에서 대처방법을 찾지 못하고 힘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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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8:40pm JST

저는 결혼 10년이 됐는데요. 신랑이 저한테 굉장히 잘해주고 있거든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저는 신랑이 더 좋아집니다. 다른 사람들은 결혼생활을 하다보면 회의도 느낀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신랑이 저한테 잘해주고 좋아져서 오히려 걱정입니다. 저는 신랑이 없이 아주 사소한 일도 결정을 잘 못하구요. 사랑이 좀 지나쳐서 이게 집착이 되지 않을가 많이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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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1:01pm JST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 첫 번째 구절의 의미는 자기가 세상에 가장 존귀한 존재임을 자각하라는 거예요. 두 번째 구절 ‘삼계개고 아당안지’는 내가 행복해지고 자유로워지는 데서 끝나면 안되고 주인노릇 못하고 괴로움에 빠져있는 중생들이 많으니 다른 사람도 행복해지도록 도와야 한다는 겁니다. 이 뜻을 잘 새겨서 작지만 실천하는 불자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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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7:28pm JST

저는 장애인 학교에서 현재 중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저희 반에 뇌병변 일급 장애아를 처음 대했을 때 너무 가여운 마음으로 모든 걸 다 해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자기 손으로 과자라도 집어먹는 수준까지는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반복하고 있는 와중에 그 학생은 힘들고 귀찮으면 안하려고 하고, 또 그렇게 커왔기 때문에 똑똑하고 대화도 통하는데 하려는 의지가 아예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학생을 그냥 다 뜻을 받아주고 제가 모든 걸 도와줘야 되는지 아니면 조금 갈등이 있더라도 반복적으로 제가 계속 해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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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3:52pm JST

지난 20년간 직장생활을 하였습니다.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직장생활 하다가 둘째도 조산하고 우울증을 겪었습니다. 경제적으로는 이 나이에 직장을 그만두면 어디 가서 새로 구하기도 어렵고 또 안정된 직장인데 왜 그만두냐고 남들이 자꾸 얘기하니까 고민이 됩니다. 여행도 하고, 운동도 하고, 몸도 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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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8:44pm JST

저는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남자 아이 둘을 데리고 있는 41살입니다. 다른 게 아니고 제가 지금 주말부부거든요. 처음에는 좋았어요. 그런데 아들이 사춘기가 오는 것 같고, 그래서 아빠의 힘도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저도 남편 뒷모습을 보면 쓸쓸함이 있는 것 같아서 같이 살고 싶은데, 남편은 아이들을 생각해서 그냥 있으라고 하는 상태입니다. 지금 어떻게 해야 제가 현명하게 우리 가정을 잘 이끌고 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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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6:57pm JST

저는 이제 50세가 되었는데요. 25년 동안 농사를 지으면서 시부모님 모시고 잘 살았는데, 애들 아빠가 2월에 갑자기 돌아가셨어요. 마음이 많이 힘든 상태여서 시어머니는 아주버님한테 맡기고 저는 애들을 이끌고 이사를 나갔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저희를 너무 원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다시 시어머니와 합쳤는데, 같이 사는 게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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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7:59pm JST

저는 아버지가 안 계시고 어머니가 혼자 생계를 꾸려 나가셔야 하는 상황에서 어머니의 살뜰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오빠에게서 늘 지적당하고 혼나면서 자랐습니다. 지금의 저를 보니 열등감과 피해의식, 낮은 자존감, 분노, 불안 등의 업식을 갖게 되었고, 그것들이 제 자식에게 대물림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잘 살아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에게 있는 그 업식들 때문에 너무 힘들고 괴로울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억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부모,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은 제가 선택한 것이 아닌데 그 과보는 제가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그런가 싶은데요. 제가 어떻게 생각을 돌이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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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3:17pm JST

저는 딸이 29살인데요. 제가 임신 했을 때 남편은 중동에 돈을 벌러 갔었고 시어머니가 거의 학대 수준으로 저를 괴롭혔어요. 그래서인지 아이가 자라면서 까다롭고 들뜬 행동을 많이 했거든요. 딸은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게 싫어서 일부러 지방대로 갔어요. 그러다가 가이드로 취직해서 해외로 막 돌아다니다가 정착해야 되겠다고 들어오더니 지금은 여행사에 들어가서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귀가 시간이 굉장히 늦고 또 원만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아빠는 애가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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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7:27pm JST

저는 28세 직장인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이 생겼는데 백일출가입니다. 부모님은 절대 반대를 하고 계시거든요. 사직을 결심하는 것도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제 선택에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부모님은 너무 너무 싫어하시는데 그 일을 기어이 제가 하는 게 불효를 하는 건 아닐까 그런 불편한 마음이 들어서요. 쿨하게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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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8:01pm J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