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제가 임신 했을 때 아이가 600g에서 자라지 않을 거라고 병원에서 포기하라고 했거든요. 우여곡절 끝에 35주에 1kg로 낳았고요. 그래서 병원 생활을 많이 했고 아이가 4세 때 병원에 갔는데 자폐나 지적장애일 확률이 높다고 했고요. 지금은 6세인데 이번에 병원에 예약을 해서 장애진단을 받을 거예요. 제가 스님의 동영상을 거의 다 들었는데 제일 감명 깊었던 것은 '생명에는 좋고 나쁨이 없다'라는 말씀에 그동안 윤회에 대해서 이렇게 있던 마음이 다 풀렸고요. '열등의식은 부모 때문에 생긴다'는 말씀도 감명 깊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스님께 질문하고 싶은 것은 저처럼 장애아를 둔 부모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도움 말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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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10pm JST

저는 마음 좋은 남편 그리고 다섯 살 여덟 살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근래의 제 고민은 저의 욕심이 나 욕망이 너무 작은 거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그니까 내 인생에서는 나의 선택들 욕심이 작은 것이 만족스러운데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이라서 내가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귀농을 한지 8년 차입니다 그리고
아이는 숲 유치원을 보내고 있고 또 큰 아이는 그 혁신학교를 초등학교를 선택해서 지금 이사를 와서 1학년을 다니고 있는데,

나의 인생의 선택은 그랬는데 내가 하는 선택들이 나중에 아이의 미래를 어떻게 제한하는 결과를 가지고 올까 봐 그게 약간 고민스럽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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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안녕하세요 스님. 반갑습니다.
저는 다음 달에 출산을 앞둔 예비 맘이고요. 결혼한 지는 1년 됐어요. 그리고 1년 동안 타 지역에서 주말부부로 지내다가 이제 같이 지내려고 제가 여수로 이사를 왔고요. 그런데 제 고민은 남편의 가사일 참여에 관한 건데 집안일을 이렇게 하자고 약속을 했는데 지키지 않아서 그것이 싸움이 되고 저희 싸움은 대부분 그런 문제가 되어서 제 고민은 출산 후에도 똑같은 일로 싸우게 되면 서로 스트레스를 받고 아이에게도 좋지 않을 것 같아서 어떻게 마음을 먹고 지내야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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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저는 아이 넷을 둔 엄마입니다
아들 둘은 초등학교 5학년, 3학년이고
딸 둘이 있는데 이제 막내가 두 살이에요

할 일도 굉장히 많고 집안일도 쌓여 있는데다
저 자체가 성격이 되게 급한 편인데

우리 남자아이 두 명은
행동도 느리고 생각도 느려요

아침에 밥 먹는데도 30~40분 걸려서
학교에 지각하기 일쑤예요

숙제도 미루다 미루다 안 해 가지고 가서
학교에서 나머지 할 때도 있고

학교생활과 학습이 산만하고
집중도 잘 못하는 거 같아요

제가 볼 때, 그래서
지금 그런 아이들을 보자니
제가 굉장히 답답하고
그 아이들에 대해서 간섭을 일단…

앞에 질문자 님 이야기 들어 보면
간섭이나 잔소리 이런 걸 줄이라고는 하긴 하는데
알고 있지만 그게 또 현실적으로는 안 되어요

아이들을 보면서 속이 터지니까 화도 내고
제 속에 화를 안 낼 수가 없는데

이걸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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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아침마다 108배 정진이 좋다는 걸 알면서도
꾸준히 실천하지 못합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보면
기분이 안 좋기도 하고요

새벽 정진했다고 일상생활 속에 피곤이 몰려오면
차라리 푹 자두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이 아닌가
이런 갈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욕구 충족하고 목표를 향한 도전 사이에서
행복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 길을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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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두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시에 떨어져서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학생과

대학은 꼭가야 하는가를 질문하는 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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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0:33pm JST

저는 다섯 살, 일곱 살 딸아이의 엄마인데요
제가 평소에 짜증과 화가 좀 있어요
근데 남편하고는 사이가 좋은 편이어서
싸움을 하거나 제가 남편한테 짜증 내거나 그런 일은 거의 없거든요
근데 아이들이 말을 안 듣거나 떼를 쓰면
저도 모르게 감정이 치밀어 올라요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까
아이들한테 안 좋은 건 물론이고
저한테도 계속 죄책감이 들고
아이들한테는 미안함이 항상 마음에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자존감이 많이 낮은 상태인 거 같거든요
그래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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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지금 공무원들이 여기 상당히 많으신데요
과거 한 십 년 또는 그 이전에는
공무원 생활이 그나마 수월했다고 생각을
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민들의 요구라든지
그런 입장들을 다 맞추려고 하다 보니까
상당히 힘들어졌습니다

스님께서
통상적인 질문이지만 저희들이 어떻게 공무원 생활을 할 수 있을지...

뭐 통상적입니다
일은 아무리 많아도
밤을 새서라도 할 수 있는데
직장 상사와의 관계가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느끼는 그런 사항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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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

제 고민을 말씀드리면 어렸을 때 부모님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셨어요. 어머니께서 집안을 다 돌보시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늘 안 좋은 얘기와 불평을 하셨어요. 어린 마음에 분별심이 없어서 어머니와 함께 아버지를 멀리하고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불효를 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나서 불효 한 것에 대해서 늘 죄책감이 들었고요. '어떻게 참회를 해야 되나'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아픔을 내가 갖게 된 것이 어머니 때문인 것 같아서 겉으로 내색하지 않았지만 어머니를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이제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다 이해하지만 제가 부모님께 못했던 일들이 마음에 남아서... 참회하는 방법이 있으면 좀... 제 남은 인생을 조금 유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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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1:28am JST

저는 시댁이랑 감정이 썩 좋지 않은데
시어머니께서 자꾸 저희가 살고 있는 지역으로
이사 오신다고 말씀을 하세요
근데 이사 오셔서 또 같은 건물에서 같이 살자고 하시거든요
물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미리 걱정하는 건 아는데
제가 시댁에 대한 트라우마가 좀 있어서
그게 진짜로 되면 제가 그때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될지 생각을 해 보게 돼요
다른 거는 어느 정도 맞춰서 하겠는데 같이 사는 거는
진짜 할 자신이 없어요

만약에 그렇게 상황이 되면
제가 좀 멘탈을 강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런 상황이 됐을 때 ‘같이 사는 건 정말 못하겠다!’
이렇게 말씀드려도 괜찮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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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30am J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