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실생활에서는 특정한 상황이나 그런 일이 닥쳤을 때,
머리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전도몽상이라든지 직장에서 상사와 말썽이 있었을 때는

머리로는 내가 그런 안경을 끼고 있어서 그렇게 느끼는구나
그리고 주인이 바뀌었구나, 물건을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구나
그렇게 하고 있는데,

막상 그런 상황이 되면 실천이 잘 안 되고
그냥 지식으로만 남아 있는데,

예전에 뜨거운 주전자를 손으로 잡았을 때, 어떻게 하겠느냐?
선택이다, 당연히 놓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조그마한 사소한 거 하나라도 바꾸기가 참 힘든 거 같습니다
조금이라도 좀 더 그런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Direct download: 1359.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Ven. Pomnyun's answer to "Why should we attain Enlightenment?"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Oct. 1, 2014)

Direct download: 1358e.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나이가 적을 때 부모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할 때는
그렇게 하기 싫었는데,
이제 나이가 43이 되다 보니까
너무너무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지금 많이 하고 배우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안 가리고 다 닥치는 대로 배우고 많이 제 것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데,
지금 제가 제일 하고 싶은 게 생활 체육 지도자나 댄스 강사나 유아교육 쪽으로 자격증을
따가지고 그런 쪽으로 가고 싶은데, 나이가 많이 걸리는 거 같습니다

Direct download: 1357.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졸업예정인 4학년 학생이고요.
질문은 제가 곧 취업을 하게 되는데 취업을 하고 나서 하는 일들이 제가 좋아하는 일들도, 잘하는 일도 아닌데 이걸 직업으로 해야 된다는 굉장히 큰 스트레스가 있어요. 저희 학과 특성상 실습을 하게 되는데 아까 스님께서 말씀하신 모르는 스트레스가 아니고 제 미래를 알고 받는 스트레스가 커서 혹시 이럴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대비를 해야 하는지...

Direct download: 1355.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오른쪽에 있는 아내가 이번 달 출산을 앞두고 있는데요. 스님께선 항상 3년간 엄마가 애를 돌보는 게 좋다고 늘 말씀하셨는데 저희는 현재 식당을 하고 있습니다. 좀 전에도 말씀하셨듯이 한국 사람들 특성상 빨리빨리를 원하시는데 그래서 저는 아이를 1년 정도만 엄마가 돌보다가 그 이후에는 3~4시간 정도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고 점심시간만큼은 조금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그래서 상황에 따라 아이를 맡겨도 되는지 그래도 3살까지는 엄마가 계속 돌보는 게 좋은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Direct download: 1356.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태어나면서부터 몇 번의 수술을 하며 병원에서 고생하며 자랐습니다
수많은 고비를 넘기며 이제 다 나았다고 생각했는데,
산 넘어 산이라고 난치병이 있다는 것을 근래에 알았습니다
신경섬유종증이라고 요 며칠 전에 검색어 1위도 됐던데
그 병은 몸에 반점이 생기면서 언제 어느 곳에 종양이 생길 수 있는 병입니다
이제껏 잘 이겨왔는데 난치병이라고 하니까 제게 희망이 없어졌습니다
아이가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너무 두렵습니다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너무 힘이 듭니다
아이랑 죽고 싶다는 생각도 해봤고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는 게 힘들어
요즘에는 아이가 싫어집니다
아이들은 엄마를 보고 자란다는데
저의 이런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도망치고 싶은 생각만 가득합니다
어렵게 시험관으로 얻은 아이인데 사랑하면서도 너무 벗어나고 싶습니다
너무나도 이기적인 엄마라 아이에게 부끄럽지만 어떻게 앞으로 키워야 할지 궁금합니다

Direct download: 1354.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Ven. Pomnyun's answer on "How do we make a good choice?"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University (Oct. 1, 2014)

Direct download: 1352.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제가 겪고 있는 문제는 여자 친구 문제입니다
정말 엄청 다투고 많이 싸우고 특히 요즘에는 심하게 싸우는데요
물론 화해도 하고 다시 좋아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때로 약간 너무 마음이 괴롭고, 미칠 것 같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저희 싸움의 세 가지 특징을 발견했는데요
첫 번째로 저희는 서로 자기주장이 엄청 강한 사람이에요
저도 대학교 다닐 때 토론 대회에서 일등도 해 봤고 여자 친구도 그런 쪽으로 엄청 좋아하고
자기주장이 강해요
그래서 자기가 맞는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하여 주장이 엄청 강합니다

두 번째는 자기가 생각하는 그런 것이 옳다
맞다 상대방의 생각은 아닌 것 같다,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런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결국에 좀 이런 부분들은 이해의 문제인 거 같아요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는지 못하는지,
결국 저희는 서로의 생각을 이해를 못 할 때가 많이 있어서 말씀을 드리는 건데요

여기서 질문 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싸우기가 지치고 싸우기가 정말 싫어요
그러려면 결국에는 이해를 해야 하잖아요
그리고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하고
너는 그런 생각을 하는구나, 다르구나! 이런 거를 알고는 있는데

정말 아무리 생각해도 이치에 맞지 않고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이거는 누가 봐도 보편적인 사람들이 요거는 아닌 거 같다 싶은 것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될지…

Direct download: 1352a.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저의 고민은
제가 너무 게으른 거 같아요,

20년을 살면서 한번도 제 게으름을 이겨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Direct download: 1351.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

Selection from a Dharma Q&A session at Princeton (Oct. 1, 2014)

The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Ven. Pomnyun Sunim is the founder and Guiding Zen Master of Jungto Society. He is not only a Buddhist monk and Zen master but also a social activist who leads various movements such as ecological awareness campaign; promotion of human rights and world peace; and eradication of famine, disease, and illiteracy. For more information about Ven. Pomnyun Sunim and Jungto Society, please visit http://www.jungtosociety.org/

Direct download: Staying_Here_and_Now_Amid_Suffering_Ven_Pomnyuns_Dharma_QA.mp3
Category:general -- posted at: 5:00am J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