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3 아들 진로 관련해서 고민이 있습니다
고3 아들이 해외 유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해 미국 항공대에 원서를 냈습니다
유학 비용이 너무 많이 듭니다
일 년에 칠천만원에서 일억 정도 들고요
졸업 후에 빚이 5~6억 정도 예상됩니다
더욱이 부인과 많이 절약하고 살아야 가능합니다
(아들이) 졸업할 때쯤이면
저는 정년퇴직이 가깝습니다
저는 (유학에) 반대하는 입장이고요
부인과 아들은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답답해서 부인, 아들과 같이 왔습니다
제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면 부정적이고
제 아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꿈을 이루겠다는 입장이고
부인은 예감으로 찬성하는 것 같고 아들에게 최대한 지원하려 합니다
아들을 유학 보내도 부담스럽고
보내지 않아도 부담스럽습니다
부인이 고집이 센데
자식에게 최대한 지원하는 부인을 바꾸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하면
부인의 태도를 누그러뜨릴 수 있을까요?
부인의 의견에 따르면 누그러집니다
부인의 의견에 따르면 경제적 부담이 큽니다
그러면 (유학 지원) 안 해주면 됩니다
안 해주면 아들의 원성이 걱정됩니다
부족한 돈으로 유학 보내고, 부인과 잘 지내고, 자식에게 좋은 소리 듣고
동시에 이룰 수 없습니다
세 가지를 동시에 이루는 건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선택을 하고 결과를 받아들이면 됩니다
(욕심을 내면) 괴롭습니다
(세 가지를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질문자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상대를 바꾸려는 생각을 놓고
솔직하게 대화하면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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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4:00pm J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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