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 형편이 안돼서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자수성가하신 친척 큰 오빠가 도와주셔서
학교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졸업하자마자 빚을 갚아야 되니까
오빠 회사에서 일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고요
한 20년 정도
그런데 항상 오빠한테 고맙고 미안하고 그 마음을 항상 제 가슴속에 갖고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빚진 마음을 언제까지 갖고 살아야 될지
오빠는 제가 회사를 그만두길 원하지 않고요
부모님은 항상 빚을 갚아야 되니까 빚을 갚으라고 계속 말씀을 하십니다
결혼도 했고 아이도 고등학생이 되었고,
저도 이제는 좀 많이 갚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그리고 회사를 다니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마음을 어떻게 먹어야 될지 여쭙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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