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오빠 교육을 받고 자랐는데요. 어렸을 때의 기억으로는 한 번도 칭찬을 못 받고 자존감이 낮게 자랐거든요, 정말로 죽으려고도 몇 번 했었고 왜 태어났나 싶은 생각도 많이 했었는데 일상생활을 할 때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는데 떠날까 봐 불안한 거예요. 그러면서 집착하고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저도 모를게 갑자기 돌변해서 어마어마한 나쁜 말을 하게 되고 폭행도 하고 심지어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기도 하는 상상을 하는 게 반복되면서 우울감도 찾아오고 나는 안 되나 보다 이런 생각해요. 이런 상태에서 결혼을 해볼까 하는 마음에 고민을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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