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처음 접하고 스님께서 정견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것을 듣고 세상에 이런 멋진 말도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해는 못했지만 12연기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고 남들 모르는 것을 혼자만 아는 것 처럼 굉장히 흐믓했습니다. 또 사성제, 팔정도에 대해서 듣고 아, 정말 세상에 살면서 말씀대로실천하고 살 수 있을까 자꾸 의심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금강경 말씀에 세상에 모든 중생을 내가 다 구제하라 하지만 한 중생도 구제된 바가 없다는 말씀을 듣고는 마음이 확 움츠러드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꾸 실천하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그전 처럼 공부에 대한 열의가 안 생깁니다. 금강경 말씀을 자주 들어면 꼭 사람도 자연처럼 살라고 말씀 하시는 것처럼 들리는데요. 그렇다고 공부를 멈추는 것도 하기 싫고 해서, 마음을 어떻게 가지면 세상에서 살면서 공부한 것과 잘 융합해서 할 수 있을지 아믕미 많이 혼란스러워서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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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general -- posted at: 11:49pm JST